결승서 중국 강호와 대전, 개인단식도 출전 선수 전승
이호윤(대전동산고)-이다은(문산수억고) 조가 2022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탁구대회 U19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호윤-이다은 조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혼합복식 4강전에서 쿠빅 마체(폴란드)-하리모토 미와(일본) 연합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7-11, 11-6, 11-8, 4-11, 11-8) 역전승을 거뒀다. 단체전, 개인전 통틀어 이번 대회 최고 성과를 내고 있는 이호윤-이다은 조는 한국시간 10일 새벽 중국의 강호 린시동-쿠아이만 조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혼합복식 외에 8일부터 시작된 남녀 개인단식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U19, U15 남녀단식 첫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남자 U19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이보르 반(크로아티아)을 4대 0, 이호윤이 시몬 벨리크(체코)를 4대 1, 여자 U19 김성진(대송고)이 사라 잘리(미국)를 4대 3, 이다은도 호주의 하살리를 4대 0으로 각각 꺾었다.
여자 U15 유예린(문성중)은 루마니아 선수 알레시아를 4대 1로 이겼으며, 이승은(안양여중)은 부전승했다. 남자 U15 권혁(대전동산중)도 부전승으로 16강부터 첫 경기를 치른다.
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중국의 전 종목 석권으로 마감한 단체전 이후 현재는 개인전 각 종목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한국대표팀은 혼합복식 결승과 함께 U15 여자복식 4강(유예린-이승은), 각 연령별 단식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까지 경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