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딩닝이 세 번째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챔피언이 됐다. 5일 새벽(한국 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 주위링을 4대 2(11-4, 9-11, 4-11, 12-10, 11-6, 11-7)로 이겼다. 지난 우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히라노 미우에게 패해 충격을 안겼었던 딩닝은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설욕전도 펼쳤다. 4대 1(11-4, 11-8, 11-5, 5-11, 11-5) 승리! 이어진 최종전에서의 승리로 명실상부한 챔피언임을 과시했다. 이로써 딩닝은 2011년 로테르담, 2015년 쑤저우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여자단식 선
5일 새벽(한국 시간) 경기가 모두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 한국의 이상수-정영식 조도 참가했다. 비록 가장 높은 곳은 아니었지만 올라갈 곳이 남아있는 선수들의 표정은 오히려 밝았다. 둘 다 세계선수권대회 복식에서만 두 번째 동메달이다. 정영식은 2011년 대회 때 김민석과 함께, 이상수는 2015년 대회에서 서현덕과 함께 동메달을 땄었다. 다음에는 더 높이 올라가자. 마지막 사진은 보너스. 한국의 이정금 국제심판이 여자단식 결승전 부심으로 활약했다.
남자복식 우승은 결국 중국이 가져갔다. 판젠동-쉬신 조가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를 4대 1(11-9, 16-14, 11-9, 6-11, 13-11)로 이겼다. 4강전에서 한국의 이상수-정영식 조를 이기고 결승으로 갔던 일본 선수들은 최종전에서도 열심히 싸웠지만 완벽하게 코트를 장악한 중국 선수들의 위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왼손 펜 홀더 쉬신은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복식스페셜리스트’다. 세계선수권대회 복식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2011년 대회에서 마롱과 함께, 2015년 대회에서 장지커와 함께, 그리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ITTF 월드투어 2017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학생부 선수들의 경기모습 2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ITTF 월드투어 2017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학생부 선수들의 경기모습 1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ITTF 월드투어 2017 코리아오픈에서 활약한 국내 국제심판들의 활동모습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대표팀 가상실전이 15일 오후,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상수-정영식 조가 고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개인단식도 출전하는 둘의 각오가 표정에서 읽힌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대표팀 가상실전이 15일 오후,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지희-양하은 조가 단식과 복식을 차례로 가져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에서도 이렇게만 싸워준다면!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대표팀 가상실전이 15일 오후,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열렸다. 남녀대표팀 에이스 주세혁(삼성생명)과 서효원(렛츠런파크)이 아깝게 패했다. 하지만 올림픽 실전에선 다를 것이다. 이들은 단체전에서 매 경기마다 두 번의 단식을 책임져야 한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대표팀 가상실전이 15일 오후,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열렸다. 많은 탁구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에 힘을 실어줬다.
15일,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치러진 올림픽 탁구대표팀 가상실전에서 여자대표팀의 상대로 나서 싸워준 주인공들. 여자부는 특히 중국에서 초청된 선수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마음(미래에셋대우), 지은채(대한항공), 궈린(중국), 리이란(중국).
15일,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치러진 올림픽 탁구대표팀 가상실전에서 남자대표팀의 상대로 나서 선전을 펼친 선수들이다.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박강현(삼성생명).
한국탁구도 2016 코리아오픈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개인단식에서는 부진했으나 남녀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시상식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이다.
쉬신이 2016 코리아오픈 남자단식을 석권했다. 코리아오픈에서만 세 번째 달성한 우승이다. 쉬신은 2013년과 2014년 대회를 2연패했던 주인공이다. 메르스 때문에 불참했던 작년 대회를 건너 뛰고 또 우승했다.
딩닝이 ‘숙적’ 류스원을 잡고 2016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을 우승했다. 딩닝과 류스원은 지난 주 막 내린 일본오픈 결승전에서도 맞대결했었다. 일본에서는 류스원이 이겼지만 한국에서는 딩닝이 이겼다. 올림픽 이전 마지막 슈퍼시리즈에서 가치 있는 성과를 이뤄낸 딩닝이다.
일본 여자탁구의 성장세가 무시무시하다. 기존의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 하마모토 유이, 사토 히토미 등은 물론이고 하야타 히나(세계37위)라는 16세 선수가 무섭게 크고 있다. 지난 주 일본오픈에 이어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오픈에서도 당당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강 중 유일한 비중국(계) 선수다. 세계 최강 딩닝과 맞선 8강전에서도 비록 패했지만 박자 빠른 스매싱을 앞세워 먼저 첫 게임을 따내는 등 당돌한 플레이로 다른 나라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세계랭킹 100위에 불과한 플로어 트리스탄. 프랑스에서 온 이 선수는 독일의 티모 볼(세계10위),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세계12위) 등 유럽 최강자들을 연파하고 8강에 올랐다. 예선전에서도 그가 이긴 선수는 중국 청소년대표 출신 린가오유안, 이집트의 아싸르 오마르(세계39위) 등 세계수준의 선수들이었다. 무서운 기세로 8강까지 올라온 트리스탄은 현역 세계챔피언 마롱에게도 게임스코어 3대 2까지 먼저 앞서가는 등 이전까지의 선전이 단순한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힘이 빠진 마지막 게임에서는 1점을 따내는
중국의 최고 스타 장지커. 그는 화려한 전적의 소유자지만 최근 들어 노쇠기미를 보이며 예전 같은 강인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리우올림픽 개인단식 출전권을 거머쥐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전문가들도 많았다. 그 같은 시각을 증명하듯 장지커는 이번 코리아오픈 개인단식 본선 첫 경기에서 타이완의 첸치엔안에게 패하며 초반 탈락하고 말았다. 큰 대회에서 어김없이 자신의 이름값을 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장지커지만 최근 그의 플레이에는 자주 의문부호가 달린다. 8월 리우올림픽에서 장지커는 무사할까?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여자 고등부 선수들이다. 이 중에서 수비수 최예린은 오픈단식 본선에도 진출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남자 고등부 선수들이다. 이 중에서 조승민은 오픈단식 본선에도 진출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