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뒤셀도르프 제5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은 결국 중국이 가져갔다. 판젠동-쉬신 조가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를 4대 1(11-9, 16-14, 11-9, 6-11, 13-11)로 이겼다. 4강전에서 한국의 이상수-정영식 조를 이기고 결승으로 갔던 일본 선수들은 최종전에서도 열심히 싸웠지만 완벽하게 코트를 장악한 중국 선수들의 위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왼손 펜 홀더 쉬신은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복식스페셜리스트’다. 세계선수권대회 복식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2011년 대회에서 마롱과 함께, 2015년 대회에서 장지커와 함께,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판젠동과 함께! 당대 최강의 파트너들이 함께 했다. 2015년 혼합복식에서 양하은과 함께 따낸 메달까지 치면 네 개째! 쑤저우에서 저우위와 함께 은메달을 땄던 판젠동은 파트너를 바꾸고 메달도 금색으로 바꿨다.
 

▲ 우리가 우승이닷!
▲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도 열심히 싸웠지만 역부족!
▲ 매의 눈빛! 판젠동의 날카로운 결정력과
▲ 받지 못하는 코스가 없는 쉬신의 활동력이
▲ 결국은 금메달을 만들었다. 이겼네!
▲ 판젠동과 쉬신의 우승포옹!
▲ 오성홍기를 든 중국 선수들. 코치로 변신한 왕하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 남자복식 시상식. 3위 자리에 선 이상수-정영식 조의 모습도 보인다.
▲ 쉬신은 남자복식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판젠동도 결국 복식 금맛을 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