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로 복귀한 현정화 감독.

  현정화(44)  KRA한국마사회 감독이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로 복귀했네요.

  (사)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어제(10일) 현정화 감독의 전무이사 선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정현숙 부회장이 전무이사를 겸직했지만, 부회장과 전무이사의 역할 분담을 통한 행정력 강화 및 효율성 재고를 위해 새롭게 전무이사를 전임했다는 게 그 배경입니다.

  현정화 신임 전무이사는 이미 지난 2011년 2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었죠.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국가대표 감독 및 일선 지도자로서도 많은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스타로 활약했던 선수로의 기억은 굳이 소개할 필요도 없을 거고요. 강단 있는 대한민국 '탁구여왕' 현정화 전무이사가 자신의 두 번째 임기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봅니다.

  한편 정현숙 부회장은 현정화 신임 전무이사의 선임으로 부회장직만을 맡게 됐습니다. 그동안 선수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며 탁구 유소년 육성 및 국가대표선수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펼쳐왔는데,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관련 사항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무로서 전체적인 상황을 총괄해야 하는 짐은 일단 내려놓은 셈이니까요. 뛰어난 행정가인 정현숙 부회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임원 선임 발표와 함께 “2014 아시안게임 및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등 최강의 한국탁구 재건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장기적인 선수 육성 및 국가대표 선수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향후 협회 운영의 방향성을 밝혀왔습니다. 또한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인천 아시안게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죠. 대한탁구협회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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