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양하은-유한나 조 꺾어

한국마사회 최효주-최해은 복식조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실업탁구챔피언전 여자복식을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최효주-최해은 조가 여자복식 챔피언에 올랐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최효주-최해은 조가 여자복식 챔피언에 올랐다.

최효주-최해은 조는 19일 오전에 치러진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양하은-유한나 조를 31(12-10, 9-11, 11-9, 11-5)로 꺾었다. 4강전에서는 내셔널()부 최강자 송마음-정유미 조(금천구청)30(11-1, 11-9, 11-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양하은-유한나 조는 4강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윤효빈-심현주 조를 31(11-9, 12-10, 3-11, 11-6)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나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조합에 막혔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최효주의 왼손과 최해은의 오른손 결정력이 조화를 이룬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최효주의 왼손과 최해은의 오른손 결정력이 조화를 이룬다.

최효주-최해은 조는 최효주가 올 시즌 한국마사회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결성된 조합이다. 최효주의 왼손과 최해은의 오른손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결성되자마자 실업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상대 양하은-유한나 조는 전국종합선수권을 2연패한 강호다. 최근 실업대회인 춘계 회장기도 우승했다. 자타공인 국내 최강 조합을 꺾고 우승하면서 최최복식의 가치를 더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양하은-유한나 조는 아깝게 준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양하은-유한나 조는 아깝게 준우승했다.

최효주는 실업탁구챔피언전 복식에서 이미 우승 경험이 있다. 삼성생명 시절이던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 현재는 금천구청 소속인 정유미와 짝을 이뤄 두 번을 우승했다. 새 팀에서 새 파트너와 함께 세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최해은은 실업무대 첫 우승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여자복식 3위 송마음-정유미 조(금천구청).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여자복식 3위 송마음-정유미 조(금천구청).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이어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한국거래소의 안재현-임종훈 조가 미래에셋증권 장성일-우형규 조를 31(12-10, 11-5, 7-11, 11-4)로 꺾고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여자복식 3위 윤효빈-심현주 조(미래에셋증권).
▲ (월간탁구/더핑퐁=이효영 기자) 여자복식 3위 윤효빈-심현주 조(미래에셋증권).

실업탁구챔피언전은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이병배) 소속 팀들이 기업부(코리아리그), ·군부(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종목별 정상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타이틀 그대로 한국 실업탁구 챔피언을 가린다. 작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도 같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벌이고 있다.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남녀단식 결승과 남자단체 4, 여자단체 결승만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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