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장우진, 임종훈, 전지희, 이시온, 주천희 단식 32강 진출

11, 12일 이틀 동안 싱가포르 스포츠허브에서 진행된 2023 싱가포르 스매시 국제탁구대회 남녀 개인단식 본선 1회전(64강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반타작 승률을 보였다.
 

▲ 이시온이 여자단식 1회전에서 풀-게임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2강으로 갔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이시온이 여자단식 1회전에서 풀-게임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2강으로 갔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남자는 이상수(삼성생명·32, 세계26), 장우진(국군체육부대·27, 세계17), 임종훈(KGC인삼공사·26, 세계16)이 승리했고, 여자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30, 세계24), 이시온(삼성생명·26, 세계70), 주천희(삼성생명·21, 세계104)가 남았다. 전지희는 한국팀 동료 서효원(한국마사회·35, 세계47)을 이기고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1회전 한국 선수들의 승전 기록이다.

남자단식
장우진 32(11-6, 7-11, 15-17, 11-6, 11-5) 사티얀 그나나세카란(인도·30, 세계41)
임종훈 30(11-9, 11-4, 11-4) 비토르 이시이(브라질·27, 세계68)
이상수 31(6-11, 11-6, 11-6, 11-7) 엠마누엘 르베송(프랑스·34, 세계55)

여자단식
전지희(미래에셋증권·30, 세계24) 32(11-9, 10-12, 11-6, 10-12, 11-5) 서효원(한국마사회·35, 세계47)
이시온(삼성생명·26, 세계70) 32(11-4, 16-14, 7-11, 11-13, 12-10) 바보라 발라조바(슬로바키아·30, 세계51)
주천희(삼성생명·21, 세계104) 30(12-10, 11-5, 11-5) 지민형(호주·36, 세계45)
 

▲ 프랑스의 난적을 꺾고 32강으로 향한 남자 대표팀 최고참 이상수.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프랑스의 난적을 꺾고 32강으로 향한 남자 대표팀 최고참 이상수.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반면 기대를 모았던 남자 안재현(한국거래소·23, 세계50)과 조승민(삼성생명·24, 세계57), 여자 신유빈(대한항공·18, 세계25), 최효주(한국마사회·24, 세계43), 서효원(한국마사회·35, 세계47)은 아쉽게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다음은 한국 선수들의 패전 기록.

남자단식
안재현 23(-12, 10, 6, -8, -4) 노사드 알라미얀(이란·31, 세계87)
조승민 23(11-7, 7-11, 8-11, 11-3, 7-11) 휴고 칼데라노(브라질·26, 세계5)

여자단식
최효주(한국마사회·24, 세계43) 13(9-11, 11-5, 7-11, 10-12) 두호이켐(홍콩·26, 세계9)
신유빈(대한항공·18, 세계25) 13(7-11, 11-3, 8-11, 9-11) 산샤오나(독일·40, 세계31)
서효원(한국마사회·35, 세계47) 23(9-11, 12-10, 6-11, 12-10, 5-11) 전지희(미래에셋증권·30, 세계24)

지난 7일 개막한 ‘2023 싱가포르 스매시WTT(World Table Tennis)가 주관하는 국제탁구대회 최고의 메이저 이벤트다. 총상금이 2백만 달러에 달한다. 단식 우승에만 10만 달러(한화 약 12천만 원)에 달하는 높은 상금이 걸렸다. 세계랭킹 포인트도 2,000(우승)에 달한다. 64강 본선에만 진출해도 5천 달러(6백만 원)40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세계탁구를 지배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 복식 각 종목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혼합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복식 각 종목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혼합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이번 대회는 특히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인단식뿐만 아니라 남녀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등 세계대회와 같은 종목 개인전 경기들이 모두 열린다. 복식에서 한국은 남자 장우진-임종훈, 여자 전지희-신유빈,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출전해 세계대회 분위기를 가늠한다. 남녀 복식 출전 조들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도 11일 열린 32강전에서 싱가포르 조를 가볍게 꺾고 이미 16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13일부터 남녀단식 32강전이 재개되며, 16강 대진이 확정되는 대로 복식 각 종목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다음은 한국선수들의 남녀 단식 32강전 대진과 확정된 복식 대진.

남자 개인단식 32강전 : 경기시간(한국시간)
임종훈 VS 노사드 알라미얀(이란·31, 세계87) : 13일 오후 85
장우진 VS 린가오위엔(중국·27, 세계12) : 13일 오후 840
이상수 VS 츄앙츠위엔(대만·41, 세계18) : 14(경기시간 미정)

여자 개인단식 32강전 : 경기시간(한국시간)
전지희 VS 첸싱통(중국·25, 세계7) : 13일 오후 85

이시온 VS 니나 미텔함(독일·26, 세계15) : 14(경기시간 미정)
주천희 VS 두호이켐(홍콩·26, 세계9) : 14(경기시간 미정)

남자 개인복식(14/ 경기시간 미정)
장우진-임종훈 VS 다르코 요르지치(슬로베니아)-트룰스 뫼레고드(스웨덴)
이상수-안톤 칼베르그(스웨덴) VS 아담 스주디-난도르 에체키(헝가리)

여자 개인복식(14/ 경기시간 미정)
전지희-신유빈 VS (미정)

혼합복식 : 경기시간(한국시간)
임종훈-신유빈 VS 마리아 시아오-알바로 로블레스(스페인) : 13일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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