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도 큰 힘, 소중한 동기 부여 되길 바란다”

필드홀딩스(대표이사 엄기석)2021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탁구대표선수단 전원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곤지암 팀업캠퍼스 내 캠핑장 무료 숙박권을 기증했다. 팀업캠퍼스는 캠핑장, 야구장, 축구장, 다목적구장, 스포츠체험시설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테마파크다.

데플림픽 대표팀은 지난 5월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2021 데플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이창준-오세욱), 동메달(김종국-신철진), 남자단식 은메달(이창준), 혼합복식 은메달(이창준-모윤자), 여자단체전 동메달(모윤솔, 모윤자, 이지연, 김서영), 여자단식 동메달(모윤솔), 여자복식 동메달(이지연-모윤자)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박재형 감독, 나선화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필드홀딩스가 데플림픽 대표선수단에게 글램핑시설 무료 이용권을 선물했다. 엄미화 지점장(오른쪽)과 오세욱 선수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필드홀딩스가 데플림픽 대표선수단에게 글램핑시설 무료 이용권을 선물했다. 엄미화 지점장(오른쪽)과 오세욱 선수다.

20일 은평구 롯데몰 지점에서 금메달리스트 오세욱에게 회사를 대표하여 무료 숙박권을 전달한 엄미화 지점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작은 관심도 큰 힘이 된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어떤 식으로든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 계속해서 열심히 운동하도록 하는 작은 동기 부여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엄미화 지점장은 탁구명문 근화여중·고를 거쳐 한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탁구경기인 출신이다. 롯데몰 9층에 위치한 스카이필드 탁구장과 풋살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총괄하는 직책도 겸하고 있다. 스카이필드 탁구장은 서울시청 소속 장애인 탁구선수들에게 훈련장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힘든 장애를 이겨내고 탁구선수로 성장해가는 후배들을 향한 애정도 엿볼 수 있다. 선수들을 대표해 뜻밖의 선물을 받은 오세욱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동료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드홀딩스는 축구, 야구 등 스포츠시설 조성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기업이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 생산, 운영까지 TOTAL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여 년간 스포츠 문화 발전과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해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 11일에는 역시 은평구 지점에서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를 열어 탁구인들 사이에 잔잔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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