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10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했다. 중고종합대회는 한국 탁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 선수들이 지난해의 성과를 '결산'하는 대회인 동시에 새로운 한 해의 판도를 짐작해볼 수 있는 ‘새출발’의 장이다. 중학교 3학년은 고등부로, 입학이 예정된 초등학교 6학년은 중등부로 출전한다. 실업이나 대학으로 진출하게 되는 고등부 3학년들은 출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새해 초에 치러진 이번 53회 중고종합대회는 2016년 한국탁구 첫 공식대회라는 특별한 의미도 지닌다. 올해 대회엔
중국의 독주는 대체 언제까지 이어질까! 중국이 참가하는 국제탁구대회치고 종목이 끝날 때 치러지는 시상식마다 ‘꼭대기에서 나부끼는 오성홍기’가 당연한 풍경이 된지 오래다. 몇 십 년을 넘게 중국탁구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한 때 ‘세계 2강’을 자처했던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 몇몇 나라들이 강하게 도전한 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요원한 얘기다. 도전자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중국은 프로시스템인 슈퍼리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더 강해졌다. 애초부터 세계 최강의 기반이 되어줬던 자국 내 풍부한 인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다.한국주니어 남녀팀이 모두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최강 중국을 넘어서진 못했다. 12월 2일 프랑스 방데에서 치러진 2015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남녀팀은 모두 중국에게 0대 3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슬로베니아와 홍콩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결승에 오른 한국남자팀은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주니어부 최강 안재현과 조승민(대전 동산고)이 차례로 나섰지만 왕추킨, 뤼딩슈오에게 한 게임만 가져오는 데 그치며 모두 1대 3으로 패했다. 뒤이은 황민하
한국주니어대표팀이 남녀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프랑스 방데에서 11월 29일 개막해 이어지고 있는 2015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한국 남녀대표팀이 모두 결승에 올라 중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팀은 2008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 이후 7년 만, 여자팀은 사상 첫 결승진출이다. 일본의 대회 불참으로 한국남자팀은 1번 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덕분에 최강 중국과의 승부를 뒤로 미루게 된 한국남자팀은 결승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펼쳤다. 독일, 체코를 꺾고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유럽 복병
프랑스 방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남녀 팀 모두 8강에 진출했다.11월 2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예선 F조에 배정돼 2단계부터 경기를 치른 남자가 독일과 체코를 각각 3대 0, 3대 1로 연파하고 조 수위로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F조에 배정돼 역시 2단계부터 경기를 치른 여자팀도 독일과 브라질을 모두 3대 1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남녀팀 모두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본선을 대비한 컨디션을 정비했다.8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본선에
탁구신동 신유빈(군포화산초 5년)이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수상한다.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매년 연말 무렵 한 해를 빛낸 여성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98년 제정됐다. 여성신문이 주관하며, 그동안 여성체육인 리더십 함양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시상식에서 인천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양하은(대한항공)이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었던 바로 그 상이다. 신유빈은 천부적 재능을 가진 탁구신동으로 일찍부터 유명세를 떨쳐온 꿈나무선수다. 삼성탁구단 출신인 아빠 신수현 씨의 ‘탁
대전동산고(대전)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중원고를 4대 2로 누르고 남자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재 남자고등부 최대 라이벌 대전동산고와 중원고가 또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올해 고등부 대회 우승 문턱마다 만난 두 팀은 이번 대회 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올해 마지막 고등부 대회가 된 이번 체전에서 대전동산고가 우승하며 결국 우위에 섰다.대전동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1단식에 나선 조승민
이일여자고등학교(전북)가 전국체전 여고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대구대표 상서고를 4대 3으로 누르고 여자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무려 19년 만에 이룬 전국체전 단체 우승이었다. 올해 들어 제대로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서고와 이일여고가 최종 길목에서 만나 엄청난 접전을 벌였다. 1단식에서 이일여고 원세빈이 기권하고 본격적인 시합이 시작된 2단식부터 양 팀 에이스가 맞대결했다. 김지호가 김하은을 3대 1로 이
안동대학교(경북)가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인천대표 인하대학교(인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남자대학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대부 결승전은 남자대학탁구의 오랜 명문팀인 안동대와 인하대가 자존심을 걸고 벌인 승부였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드러난 스코어는 일방적이었다. 손승준, 김민성, 박정수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안동대가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3대 승리를 거뒀다. 비록 3대 0의 일방적인 스코어였지만 모든 매치가 치열
공주대학교(충남)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다. 22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단체 결승전에서 경남대표 창원대학교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여자대학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주대는 준결승전에서 대전대표 한남대를 3대 1로 꺾은 다음 작년 대회 우승팀 창원대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전통강호 창원대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던 결승전은 예상 외로 전개됐다. 올해 처음 체전 결승에 진출한 공주대가 ‘디펜딩챔피언’ 창원대를 압도한 것.공주대의 1단식 주자 김가영이 창원대의 채
▶ 남자고등부중원고(경기) 4:2 두호고(경북)대전동산고(대전) 4:0 천안중앙고(충남)창원남산고(경남) 4:0 대광고(서울)동인천고(인천) 4:3 성수고(강원) ▶ 여자고등부상서고(대구) 4:1 근화여고(대구)이일여고(전북) 4:3 독산고(서울)문산수억고(경기) 4:2 거제중앙고(경남)인천여상(인천) 4:0 성수여고(강원)
▶ 남자대학부강원대학교(강원) 3:1 동강대학교(광주)안동대학교(경북) 3:0 경기대학교(경기)인하대학교(경기) 3:0 목포과학대학교(전남)창원대학교(경남) 3:2 전북대학교(전북)▶ 여자대학부한남대학교(대전) 3:0 동강대학교(광주)인천대학교(인천) 3:1 영산대학교(부산)공주대학교(충남) 3:1 대구가톨릭대학교(경북)창원대학교(경남) 3:0 강원도립대학(강원)
안재현(대전동산고/대전)과 김하은(상서고/대구)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남녀고등부 개인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20일 오전에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남녀고등부 결승에선 현재 고등부 최강 라이벌들이 ‘진검승부’를 벌였다. 남고부 결승에선 올해 입학하자마자 고등부 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는 1학년 안재현(대전동산고/대전)과 오랫동안 고등부 강자로 군림해온 3학년 박정우(중원고/경기)가 맞붙었다. 최근 코리아주니어오픈과 주니어선수권 대표선발전에서 연달아 박정우에게 패하며 ‘고등부 최강’의 자존심을 구겼던 안재현이
송현준(강원대/강원)과 남소미(군산대/전북)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남녀대학부 개인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20일 오전 강릉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 송현준은 조경환(창원대/경남)을 상대했다. 초반 한 게임씩 나눠가지며 팽팽히 맞섰으나 송현준이 중요한 3게임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남은 4게임도 듀스접전 끝에 승리하며 송현준이 결국 조경환을 3대 1(11-9, 7-11, 11-7, 14-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강원대 1학년인 송현준은 입학하자마자 소속팀에 소중한 전국체전
▶ 남자고등부두호고(경북) 4:0 광양광영고(전남)중원고(경기) 4:0 부산체고(부산)대전동산고(대전) 4:0 심인고(대구)창원남산고(경남) 4:0 청주고(충북)동인천고(인천) 4:0 숭일고(광주)▶ 여자고등부근화여고(경북) 4:0 부산체고(부산)상서고(대구) 4:2 대송고(울산)이일여고(전북) 4:3 논산여상(충남)독산고(서울) 4:0 대성여상(충북)거제중앙고(경남) 4:0 나주영산고(전남)
▶ 남자대학부경기대학교(경기) 3:0 한남대학교(대전)인하대학교(인천) 3:2 영산대학교(부산)전북대학교(전북) 3:0 호서대학교(충남) ▶ 여자대학부한남대학교(대전) 3:0 서울선발(서울)동강대학교(광주) 3:1 제주관광대학교(제주)인천대학교(인천) 3:0 목포과학대(전남)공주대학교(충남) 3:1 군산대학교(전북)창원대학교(경남) 3:2 용인대학교(경기)
2015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7일 오후 끝나면서 한국을 대표해 프랑스 방데에서 활약할 주니어대표들이 확정됐다. 박정우(중원고)가 15승 1패, 강다연이 14승 무패로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안재현(대전동산고), 황민하(중원고), 여자 김지호(이일여고), 안영은(안양여고)도 ‘방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부는 초반부터 박정우, 안재현, 황민하 세 선수가 무서운 기세로 앞서나갔다. 세 선수는 압도적인 승수를 쌓으며 일찌감치 대표선발을 확정지었으나 대신 막판까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여야 했다. 결국
'방데행' 티켓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청양에서 2015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러지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영화)은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열고 올해 한국 청소년탁구를 대표할 선수들을 선발한다.이번 선발전은 올 시즌 학생종별, 전국종별, 회장기, 대통령기, 문체부장관기 등등 각종 전국규모대회 상위입상자들을 대상으로 1차선발전(남녀 2개조 조별리그)을 치르고, 1차 선발전 통과자(각조 1, 2위)들이
ITTF 2015 주니어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각부 개인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끝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계속된 개인단복식 순위전에서 한국 청소년 선수들은 남자주니어, 여자주니어, 남자카데트 개인단식에서 각각 우승했다. 여자카데트는 준우승했다.남자주니어는 현역 국가대표상비1군인 조승민(대전동산고)이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즈모 타쿠토를 4대 2(11-7, 9-11, 11-1, 9-11, 11-7, 11-3)로 꺾고 결승에 오른 조승민은 대회 마지막 이벤트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한국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ITTF 2015 주니어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마지막 날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5일 개막, 이틀간 단체전을 먼저 마무리한 대회는 27일과 28일에는 각 종목 개인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일부를 진행했다.단체전에서 남자주니어, 남자카데트, 여자카데트 우승, 여자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수확한 한국 청소년 선수들은 개인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남자주니어는 개인단식 4강 네 자리 중 세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조승민, 안재현(이상 대전동산고), 박정우(중원고)다. 모두 한국 남자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