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부부 또 한 쌍 탄생!

  또 한 쌍의 탁구커플이 탄생한다. 김영오-김경하 예비부부다.

  신랑 김영오 씨는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뒤 현재는 대전동산중.고등학교 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경기인 출신이다. 신부 김경하 씨 역시 엘리트 출신이다. 청소년대표, 국가대표를 두루 거쳤고 실업팀 대한항공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현재 대한항공 트레이너를 맡고 있으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코치를 겸임하고 있다.

▲ 김영오-김경하 예비부부. 라켓 들고 사랑해~!

  두 사람은 평소 보통의 탁구 선/후배로 지내다가 2012년 9월경 한 대회장에서 연락처를 주고받으면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약 1년간의 열애를 이어오다가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이 하나 되는 날은 오는 2월 9일 11시, 장소는 대전 선 샤인 호텔 2층 루비홀이다.

▲ 2월 9일 두 사람은 하나가 된다. 결혼 후에도 부지런한 탁구인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신부가 신랑(28)보다 네 살이 더 많다. (하긴, 신부가 지나치게 동안이라는 함정(!)이 있다) 새 신부로 새해를 시작하는 김경하 코치는 "둘 다 선수 지도에 애착이 많다, 그래서 더 대화가 잘 통한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모습이 좋아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물론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 소속팀에서 선수 지도를 계속한다(사진제공 김영오-김경하 예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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