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선수 아시죠? 남자실업 강호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오랫동안 실업무대 정상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입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과 질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던 선수로도 유명하죠.
  인삼공사 주장으로 여전히 단식 4강권을 넘나드는 활약을 하고 있는 이 선수가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소식을 하나 전해왔네요. '아빠' 김정훈 선수가 보내온 '특별한 초대'의 내용을 먼저 보시죠!

 

  예전과 달리 유부남이나 유부녀 선수는 요즘 그리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과장을 보태서 각 팀에 한두 명씩은 다 있는 것같아요. 가정을 꾸리고 있는 선수들은 가장의 책임감 때문에라도 더 진중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정훈도 예외는 아니죠. 심리전에 능한 관록있는 플레이어의 대명사인 이 선수에게 말 그대로 '사랑하는 아기' 채원 양은 누구보다도 큰 힘을 주는 주인공일 겁니다. 특별하고도 소중한 잔치를 맞는 김정훈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흑! 따뜻한 잔치를 앞둔 선수 사진으로 너무 터프한 걸 올리나요!? 아빠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의미루다가...;;
  그건 그렇고 안타까운 건 잔치 당일에도 여러 시합들이 겹쳐 있다는 거죠. 시군청 선수들이 나오는 실업연맹 회장기에다 문체부 학생종별에다가... 직접 가서 축하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사정이 되는 분들은 가셔서 월간탁구의 인사도 함께 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엄마, 아빠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나중에 라켓 잡은 채원이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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