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윤곡상 꿈나무상, 신인상 이어 세 번째 수상

▲ 대상을 수상한 신유빈.
▲ 대상을 수상한 신유빈.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이하 윤곡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윤곡상 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신유빈.
▲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윤곡상 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신유빈.

윤곡여성스포츠대상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성체육인들이 메달의 절반 이상을 획득했음에도 그에 걸맞은 존중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한 윤곡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9년 창설한 상이다. 여성체육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뜻깊은 이 상은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는 신유빈.
▲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는 신유빈.

이날 신유빈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역도 에이스박혜정(고양시청)이 최우수상, ‘체조여서정, ‘청각장애 태권도이다솜, ‘스피드스케이팅김민선이 우수상, IOC위원 후보 박인비가 특별공로상,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공로상, 성지현 여자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유도 김민주, 수영 김승원, 스켈레톤 김예림, 육상 김태희, 사격 오예진이 신인상을, 골프 서교림, 장애인육상·태권도 송예지, 근대5종 신수민, 양궁 우소민, 수영 이윤지, 봅슬레이 최시연, 태권도 홍효림이 꿈나무상을 받았다.
 

▲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이 34회 윤곡상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이 34회 윤곡상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전지희와 함께 21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보다 앞서 열린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의 세계최강 조합 순잉샤-왕만위 조를 꺾고 36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WTT가 주관하는 컨텐더시리즈에서 작년 한 해 동안에만 단식 2관왕, 복식 4관왕에 오르는 등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현역 최고의 여성선수들을 위한 상, 윤곡상 초대는 당연했다.
 

▲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
▲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

신유빈의 윤곡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윤곡상 꿈나무상,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성장하면서 상의 비중도 높아졌다. 9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유빈은 “2015년 여자축구 지소연 언니가 대상을 받을 때 꿈나무상을 받았는데, 언니가 너무 멋있어서 나도 저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꿈나무, 신인상에 이어 이렇게 대상까지 받게 돼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윤곡상 우수상 '체조요정' 여서정과 윤곡상 대상 '탁구요정' 신유빈이 부상으로 받은 파리올림픽 모자를 들고 V포즈를 취했다.
▲ 윤곡상 우수상 '체조요정' 여서정과 윤곡상 대상 '탁구요정' 신유빈이 부상으로 받은 파리올림픽 모자를 들고 V포즈를 취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 신유빈은 쉴 틈도 없이 진천선수촌을 향했다. 설 연휴에도 쉴 틈이 없다. 신유빈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세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돌입해 있다. 지금은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자리 잡은 신유빈의 활약 여부에 한국 여자탁구의 성적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는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신유빈은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내빈으로 참석한 '사격황제' 진종오 강원2024 공동위원장이 파이팅 포즈로 신유빈에게 파리올림픽 금빛 응원을 전했다.
▲ 내빈으로 참석한 '사격황제' 진종오 강원2024 공동위원장이 파이팅 포즈로 신유빈에게 파리올림픽 금빛 응원을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성탁구계 주요 인사들도 신유빈과 기쁨을 함께했다.
▲ (성탁구계 주요 인사들도 신유빈과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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