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남대부 단체전 6연패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7월 3일,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한남대학교에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
 

남대부 최강팀 경기대는 대통령기에서도 늘 최강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 확산으로 실전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연속으로 가져간 우승 횟수는 7년 동안 여섯 번이다. 한도윤, 윤창민, 류석훈 등 연승의 주역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변함없이 활약하며 연속 제패의 숫자를 늘렸다. 특히 한도윤은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도 모두 우승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복식 우승자 윤창민도 2관왕이다. 
 

준우승팀 한남대가 준결승전에서 창원대를 이기고 결승에서 경기대에 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대는 준결승전에서는 강원대학교를 꺾었다. 다음은 남대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다.

경기대학교 3대 0 한남대학교
1매치 : 한도윤-윤창민 3(11-6, 6-11, 11-7, 11-2)1 신희태-이호열
2매치 : 한도윤 3(12-10, 11-7, 11-6)0 신희태
3매치 : 윤창민 3(11-7, 5-11, 6-11, 13-11, 11-3)2 이호열
4매치 : 류석훈 -(-)- 엄태웅
5매치 : 김기태 -(-)- 이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