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동반 4강, 혼복 임종훈-신유빈도 4강 진출, WTT 스타 컨텐더 방콕 2023

▲ 신유빈이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신유빈이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장우진(국군체육부대·27, 세계17)과 조승민(삼성생명·24, 59), 신유빈(대한항공·18, 27)과 주천희(삼성생명·21, 38)WTT 스타 컨텐더 방콕 2023 남녀 개인단식 16강에 올랐다.
 

▲ 장우진이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장우진이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26일 진행된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장우진은 프랑스 대표 엠마누엘 르베송(35, 100)31(7-11, 11-6, 11-3, 12-10)로 이겼다. 조승민은 중국의 신예 샹펑(20, 26)과 벌인 풀-게임접전을 32(6-11, 11-5, 12-14, 14-12, 11-4)로 이겨냈다.
 

▲ 조승민이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조승민이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장우진과 조승민은 2716강전에서는 각각 독일의 루벤 필루스(35, 27)와 중국의 린시동(18, 15)과 싸우게 됐다. 장우진은 노장 수비수의 관록을 넘어야 하고, 조승민은 또 한 명의 중국 신예와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하게 됐다. 남자단식 32강전에 함께 나섰던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강동수(한국마사회)는 경기에서 패해 도전을 멈췄다.
 

▲ 주천희가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주천희가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여자단식 32강전에서는 신유빈이 호주의 중국계 선수 양지리우(20, 31)30(16-14, 11-7, 11-6)으로 일축했다. 주천희는 대만대표 첸츠위(29, 28)와 싸웠는데, 첸츠위가 경기 중 부상으로 중도 기권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16강에 올랐다. 신유빈과 주천희는 16강전에서는 둘 다 중국의 강자들과 싸운다. 신유빈의 상대는 첸싱통(25, 6), 주천희는 아직 국제무대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았던 신예 첸위(18, 55). 함께 출전했던 이시온(삼성생명)과 김하영(대한항공), 최효주(삼성생명)32강으로 만족했다.
 

▲ 장우진-임종훈 조가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장우진-임종훈 조가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복식은 선전을 지속했다. 8강에 남았던 남자복식 두 조와 혼합복식 한 조가 모두 이기고 4강으로 갔다. 특히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 조와 조승민-안재현 조는 결과에 따라 결승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8강전에서 싱가포르 조를 30(11-8, 14-12, 11-3)으로 완패했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대만 조와 접전을 벌여 32(11-4, 9-11, 6-11, 11-4, 11-6)로 신승했다.
 

▲ 조승민-안재현 조도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조승민-안재현 조도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한국의 두 조는 4강전에서 모두 중국 조와 싸운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쉬에페이-쉬잉빈 조, 조승민-안재현 조는 린가오위엔-린시동 조다. 네 조 가운데 장우진-임종훈, 린가오위엔-린시동 두 조는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갈 조합이다. 결승 경기가 세계대회 전초전이 될지, 아님 반대의 경우가 될지, 혹은 자국 선수들끼리의 집안싸움이 될지는 274강전 결과를 봐야 한다.
 

▲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_WTT.

더반 세계대회 혼합복식 한국 대표 임종훈-신유빈 조도 승리하고 4강으로 갔다. 역시 더반 세계대회에도 출전하는 오스트리아 대표 로버트 가르도스-소피아 폴카노바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2(11-5, 11-13, 11-2, 7-11, 11-7)로 신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의 4강전 상대도 더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시아오 조다. 이 선수들은 16강전에서 한국의 장우진-전지희 조도 이긴 강자들이다. 혼합복식 4강전은 27일 한국 선수들 경기 중 가장 빠른 오후 1(한국 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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