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온양에서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개최

2023 탁구 디비전리그가 첫 걸음을 옮겼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225일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를 열고 부수체계와 동호인 등록 시스템 등 생활체육 탁구의 제반 관련사항과 더불어 올해 이어갈 탁구 디비전리그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 촬영.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기념 촬영.

간담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디비전리그 지역관리자들과 시·도탁구협회 임·직원 등 약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대한탁구협회에서는 김홍균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 안국희 신임 전무이사,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 정해천 사무처장 등 관련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상근 총괄팀장과 더불어 올해 생활탁구 실무를 책임질 담당 직원들이 조력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국희 전무가 대한탁구협회를 대표해 인사를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국희 전무가 대한탁구협회를 대표해 인사를 전했다.

IOC일정으로 참석 못한 유승민 회장을 대신해 안국희 전무가 협회를 대표했다. “탁구는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올림픽 등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엘리트체육으로 격상됐다. 하지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이 맞춰질 때 비로소 잘 사는 나라라고들 한다. 결과적으로 여기 계신 생활탁구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어가는 견인차인 셈이다.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며, 협회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는 첫 인사를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2023 디비전리그를 안내하는 정해천 사무처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2023 디비전리그를 안내하는 정해천 사무처장.

출범 4년차를 맞는 디비전리그는 올해도 약간의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7부 이하의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T7리그가 상설리그 종목으로 신설되고, T1(프로선수그룹), T2(전문선수그룹), T3(생활탁구 최상위그룹)은 리그 없이 연말 시·(T3) 결산대회와 전국(T2, T3) 결산대회로만 치러진다는 것. T7리그의 신설은 물론 더 많은 동호인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며, 이에 따라 기존 T4(3~4), T5(5), T6(6)리그와 더불어 2023년에는 보다 많은 동호인 선수들이 각 경기장에서 신명나는 랠리를 즐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많은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참가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많은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참가했다.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는 시행 3년을 넘어선 탁구 디비전리그의 사업지침으로 시··구 리그 수 50% 달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최소 115개 이상의 리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협회가 인접 지역 통합을 가능하도록 한 것도 작년과 달라진 점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분리 운영됐던 송파구와 강남구 리그가 인원 등의 문제로 필요하다면 한 지역으로 묶여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한탁구협회는 기존 각 지역 거점 탁구장 중심으로 선정해왔던 경기장도 올해는 체육관 대관을 우선하도록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논의에 임하고 있는 탁구인들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논의에 임하고 있는 탁구인들이다.

그밖에 각 리그 우승팀들을 대상으로 연말 지역결산과 전국결산대회를 열고, T2, T3리그 입상팀 선수들에게 T1그룹도 함께 뛰는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기존과 같다. 전문선수그룹과의 연계는 디비전리그를 시행하는 종목들 중에서 탁구가 최초로 이뤄낸 성과여서 각별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최소 3인 최대 5인 엔트리 기준으로 3단식 단체전을 치르는 경기방식도 작년 방식과 달라지지 않았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논의에 임하고 있는 탁구인들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진지한 표정으로 논의에 임하고 있는 탁구인들이다.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지난 3년간 리그를 멈추지 않고 이어온 것은 어쨌든 수확이었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디비전리그도 좀 더 활성화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짜여진 간담회는 사실 디비전리그에 앞서 전반적인 생활탁구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특히 생활탁구 동호인 부수체계 확립을 위해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김홍균 부회장은 첫날 오전부터 최근 개정한 부수규정을 설명하면서 긴 시간 동안 논의를 지속했다. 부수 규정은 물론 동호인 선수 등록과 핸디 등 경기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참가자들로부터 개진되며 열기를 띠었다. 오후에는 하상근 팀장이 나와 디비전리그와 병행할 유·청소년 i리그에 대한 설명과 시스템 활용도 소개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홍균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이 부수체계에 관해 오래 설명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홍균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이 부수체계에 관해 오래 설명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최근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부수체계 등 각종 규정이 단체전 위주로 통합부수(3-4) 운영, 핸디 규정 미적용 등 경기방식 등의 차이로 인해 디비전리그에는 당장 시행하지 못한다는 것. 김홍균 부회장은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각 지역이 통일된 데이터를 축적해오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대회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최근의 일들은 그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면 된다. 데이터가 쌓이면 결국은 디비전리그에도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라도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함께 뛰고 즐기면서 보다 안정된 생활탁구 환경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홍균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이 부수체계에 관해 오래 설명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하상근 팀장이 i리그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생활탁구의 체계적 활성화를 위한 대한탁구협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4년 차를 맞는 디비전리그가 그 같은 협회의 노력에 있어서 가장 가시적인 성과인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개혁적 움직임들도 결국에는 디비전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때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같은 움직임은 당연히 힘찬 스윙을 멈추지 않는 동호인들이 있기에 가능한 얘기일 것이다. 새로 시작될 2023 탁구 디비전리그 참가는 대한탁구협회 디비전리그 시스템(https://ttadivision.sports.or.kr/index.do)에 등록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생활체육 탁구가 2023년의 첫 걸음을 옮겼다. 생활체육 및 2023 탁구 디비전리그 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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