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안재현 복식도 4강 만족, 일본 조에 역전패
한국 남자탁구가 ‘WTT 컨텐더 튀니지 2022’를 단·복식 4강으로 끝냈다.
남자단식에 홀로 남았던 장우진(국군체육부대·26, 세계31위)은 5일 치러진 8강전에서 슬로바키아의 중국계 수비수 왕양(세계45위)에게 3대 0(11-5, 11-5, 15-13)의 승리를 거뒀으나 이어진 4강전에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세계6위)에게 0대 4(6-11, 9-11, 9-11, 10-12)로 완패했다.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노렸던 조승민(국군체육부대)-안재현(삼성생명) 조도 4강전에서 일본과 접전을 벌였으나 역전패했다. 키즈쿠리 유토-하리모토 토모카즈 조에게 먼저 게임을 잡고 앞서가다가 2대 3(14-12, 8-11, 8-11, 11-4, 7-11)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남자단식 4강(장우진), 남자복식 4강(조승민-안재현), 여자단식 16강(이시온, 신유빈, 김나영), 여자복식 8강(이시온-윤효빈), 혼합복식 8강(조대성-김나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투어 형식의 대회다. 6일 남녀 단·복식 결승을 남긴 가운데 가장 먼저 치러진 혼합복식에서는 친남매 사이인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가 우승했다.
관련기사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