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별탁구대회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60회 중·고종별대회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60회 중·고종별대회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60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별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박일순) 주최, 청양군탁구협회(회장 민경호) 주관으로 지난 8일 시작해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막바지 이틀을 남긴 11일 현재 각 종목 본선 경기가 한창이다.

·고종별은 매년 새 학기 대한체육회에 선수등록을 마친 중·고연맹 소속 모든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무대로, 연맹이 주관하는 한 해 동안의 모든 대회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다. 202058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르지 못했고, 재개한 지난해 59회 대회 때는 종료 후 참가 선수들의 확진으로 뒤숭숭했던 사연도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개인단식도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있다. 우승후보 이호윤(대전동산고)의 경기모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개인단식도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있다. 우승후보 이호윤(대전동산고)의 경기모습.

이번 대회에는 총 44개 팀(단체전), 364(개인단식), 166(개인복식)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방역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상태에서 치르는 대회지만 작년 사례도 있는 만큼 연맹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경기장 입장 전 진단키트 음성 확인 증명을 의무화했고, 복식 경기도 아직 3게임제로 치른다. 5단식 2복식 단체전에서 3매치와 4매치에 복식 경기를 연속 배치한 것도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조치다.

대회 타이틀 앞을 ‘60’이라는 숫자가 수식하고 있는 것도 새삼스럽다. 1963년 출범한 한국중·고탁구연맹의 역사가 집약됐다. 사람으로 치면 내년 회갑을 맞는 중·고연맹은 그동안 한국 청소년탁구 육성의 중추로서 수많은 역할을 해왔다. 역사의 선봉에서 매년 연맹의 새 학기 첫 문을 열어온 종별대회의 비중도 다시 되새겨볼만한 대목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올해도 최강! 장세호 감독의 두호고 벤치.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올해도 최강! 장세호 감독의 두호고 벤치.

박일순 회장은 이 대회는 첫 학기의 시작과 때를 같이하는 대회다. 선수들 각자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한 해의 좋은 출발을 하면 좋겠다. 오미크론 변종 확산세로 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대회의 무사한 진행을 위해 연맹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연맹 임원 및 심판, 지도자들은 언제나 선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남녀중등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 남녀고등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모두 12종목이 치러지는 대회는 현재 각부 단체전 8강과 복식 4강을 가려낸 상태에서 개인단식 토너먼트 초반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11일 모든 종목 결승 진출팀(선수)을 가린 뒤 마지막 날인 12일은 복식, 단식, 단체전 순서로 각부 결승전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들 역시 유튜브(한국중고탁구연맹)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모든 종목 결승을 마지막 날에 치른다. 사진은 곡선중 박민규-이성민 복식조.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모든 종목 결승을 마지막 날에 치른다. 사진은 곡선중 박민규-이성민 복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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