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가을 한방차 추천

최근 부쩍 낮아진 기온에 두꺼워진 옷차림은 기본이고 따뜻한 온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한집 건너 하나 있다고 할 정도로 끝없이 점포 수를 늘려가고 있는 커피 전문점들은 경쟁적으로 가을맞이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진 요즘 날씨에는 우유와 시럽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커피보다는 전통 한방차를 권한다. 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차들은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까지 활기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국화차

대표적인 가을차인 국화차는 풍부한 비타민C 성분으로 면역성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데 높은 효능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해열 작용을 하므로 감기에 걸린 사람의 열을 내리는 데에도 좋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심해지면 신장 기능을 보충해야한다고 진단하는데 국화차에는 이에도 큰 도움을 준다.

 

전통차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계피차

계피차는 가을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꾸준히 마셔주면 좋은 차다. 특히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의 냉한 기운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보통 계피차는 생강을 함께 넣어 끓인 뒤 꿀과 함께 마시는데 계피와 찰떡궁합인 생강 역시 감기 예방과 치료, 기침과 가래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모과차

새콤달콤한 모과차는 춥고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에 먹어두면 좋은 차다. 몸을 습윤하게 하고 폐를 보호해 기관지염이나 감기 등에 큰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한, 뻣뻣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관절염이 심해지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다.

 

대추차

비타민C가 귤의 10배, 사과의 20배나 들어있는 대추는 전통적으로 건강식을 만들 때도 빼놓지 않는 대표적인 약재 중 하나다. 대추차는 꾸준히 먹으면 체력을 증진시키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불면, 불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겐 꼭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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