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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디비전리그 2021년 마침표! 전국결선리그 우승팀 종합선수권 출전 자격2021 디비전리그 T4상/하, T3 전국결선리그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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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9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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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9일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탁구디비전리그 전국결선리그’가 열렸다. 2021년 디비전리그는 남녀 공히 T4(상/하)리그와 T3리그가 전국에서 진행됐다. 최종 결산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는 시·군·구 리그 1위 팀들 간의 광역권 시·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지역 챔피언 팀들이 참가했다. T4상 남11팀, 여5팀, T4하 남8팀, 여7팀, T3 남6팀, 여6팀이 출전해 풀-리그전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우승팀이 곧 2021년 탁구디비전리그 각부 전국 챔피언이다.
 

   
▲ (원주=안성호 기자) 원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1년 디비전리그 최종 결선리그가 열렸다.

디비전리그는 리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상/하위리그를 오르내리는 승강제 시스템이다. 잘 알려진 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재정 후원을 바탕으로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사업이다. 협회는 도입 첫해였던 2020년 T4(시·군·구)리그를 시작으로, 지난해 T3(시·도)리그, 올해 T2(전국)리그를 순차적으로 출범시킨다는 계획 아래 단계를 밟고 있다. 지역별 리그 1위에 올라 이번 결선리그에 참가한 팀들은 모두 한 단계씩 상승한 리그에서 2022년 연중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될 강팀들이다.
 

   
 
   
▲ (원주=안성호 기자) 동호인들의 존재가 디비전리그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경쾌한 스윙으로 체육관을 물들였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20년 T4리그 출범을 강행했던 대한탁구협회는 2021년에는 전체적으로 수정한 틀에서 리그를 진행했다. 2단식 1복식 단체전을 기준으로 [T4(하)_(6부 이하), T4(상)_(4~5부), T3(선수~3부)] 리그를 치렀다. 또한 각 시·군·구별 리그만을 진행했던 2020년과 달리 작년에는 각 리그별 결산대회도 열도록 했는데, 지난해 12월의 시·도 대회들과 이번 전국 결선리그가 그에 해당된다. 애초 계획대로 이번 대회 T3리그 참가팀들이 연중 경쟁을 이어갈 전국 단위 T2리그가 올해 출범하면 탁구디비전리그의 골격이 마침내 완성된다. 말하자면 이번 대회 T3리그는 새해 T2리그의 예행연습으로도 의미 있었다.
 

   
 
   
 
   
▲ (원주=안성호 기자) 결선리그는 2021년 마침표로서 지난 시간들을 상징한다.

또 하나, 수준별로 연중 리그를 치르는 디비전리그는 종국에는 전문선수 그룹인 T1리그와의 연계를 목표하는 것도 특기할 점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 T3리그 입상팀들에게 곧 개최될 제7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전문선수 그룹과의 연계에 관한 일종의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 경과 이후 큰 변수가 없다면 새로 출범할 T2리그 입상팀들에게는 매년 종합대회 출전권이 의례적으로 주어지게 될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생활탁구 최강자들이 어느 정도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남자 T3리그 우승을 차지한 Team코닐리우E(인천, 김도엽, 황성빈). 곧 개최될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사실 탁구 디비전리그는 ‘코로나19’라는 뜻밖의 대형 악재 때문에 숱한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만 해도 전국 160개 시·군·구에서 약 35,000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경기를 진행한 지역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남자 T4하’의 경우도 115개 시·군·구에 그쳤다. T4리그는 ‘시·군·구’, T3리그는 ‘광역권 시·도’를 범위로 할 것을 전제했으나, 작은 단위 리그를 치르기만도 벅찬 상황에서 범위를 넓혀가기에도 한계가 뚜렷했다. 당장 최종 결산대회인 이번 대회에 17개 광역권 시·도 대표가 모두 출전한 부가 없다는 사실이 그 같은 상황을 방증한다.
 

   
▲ 여자 T3리그 우승을 차지한 열정(서울, 노미화, 하정희). 곧 개최될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애초 구상대로 진행되지 못한 리그의 결과는 새해 T2리그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대한탁구협회 입장에서는 작지 않은 부담이다. 각 지역 운영실정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미리 정했던 [상위 20% 승격, 하위 20% 강등]의 승강 기준을 바탕으로 범위를 넓히기에는 데이터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2년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네 단계 리그를 다시 처음부터 재편해야 할지도 모른다.
 

   
▲ 남자 T3리그 2위에 오른 울산시 대표 노제민, 김현민 선수. 역시 곧 개최될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장에서 일정을 챙긴 서민성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은 “코로나 때문에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일단은 치러냈고, 결산대회까지 열 수 있었다는 데 안도하고 있다. 작년에도 여러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재작년에 비해 많은 것을 개선했고, 참가율도 높아졌다. 새해도 일단은 마찬가지 마음으로 진행하려 한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에 시상품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기고 리그를 정비할 것이다. 또 다시 운영 틀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지 않지만 좀 더 나은 방향이 있다면 수용하고 재출발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좀 더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자T4상리그 우승팀 Red-Pen(서울, 윤인수, 이광하). 올해는 T3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실제로 외부의 어려움을 내세워 아예 하지 않은 것보다 하면서 추이를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각별한 지점이다. 도무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년간의 리그를 진행해낸 것은 그 성패를 떠나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겨울 복판에 벌어진 이번 결선리그는 특히 그 마침표로서 지난 시간들을 상징한다. 시행착오가 쌓인 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산적했지만,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은 다시 출발할 새해의 강력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게다가 마스크의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힘찬 플레이를 멈추지 않는 동호인들의 열정이 있다. 결선리그에 참가한 선수들도 내내 경쾌한 스윙으로 체육관을 물들였다. 지난 리그 결과를 기준으로 하든, 다시 재편해 출발하든 2022년 디비전리그는 이들이 있어서 계속될 수 있다.
 

   
▲ (원주=안성호 기자) 여자T4상리그 우승팀 팀서부(대구, 이미경, 이영미). 올해는 T3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T4부터 T2까지 계획된 각 디비전이 모두 출범할 2022년이 한국 생활탁구의 ‘그야말로’ 새로운 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 사진은 결산대회에 참가해 2021년을 결산하고, 또한 2022년을 힘차게 시작한 동호인들의 경기모습들이다.
 

   
▲ (원주=안성호 기자) 남자T4하리그 우승팀 이름하여 우식이탁구화값을벌러나온팀(서울, 김문진, 최우식). 올해는 T4상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 (원주=안성호 기자) 여자T4하리그 우승팀 아산남성초(충남, 이지애, 이지현). 올해는 T4상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시상자 서민성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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