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 결과
안산시청이 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을 우승했다.
30일 오후 전북 군산대체육관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린 단체 결승전에서 라이벌 부천시청을 3대 1로 제압했다.
안산시청은 개인단식 우승자 조지훈이 1단식 주자로 나와 상대 에이스 김태훈을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단식에서 최기찬이 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최기찬-김지환 조의 승리로 곧바로 리드를 회복했고, 마지막이 된 4단식에서 ‘단식 4강 진출자’ 안수동이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를 거뒀다. 안산시청은 여자팀도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팀의 결승전은 그래서 더 남다른 위안이 된 승부였다.
한편 같은 시간에 치러진 여자단체전에서는 서울시청이 안산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자 남소미의 활약을 중심으로 서울시청이 3대 0 완승을 거뒀다. 남소미 역시 2관왕.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안산시청은 남자팀이 곧바로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국내 실업 강자들이 모두 나와 열전을 벌였던 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남녀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 결과
▶ 남자단체전안산시청 3대 1 부천시청
조지훈 3(11-3, 11-6, 11-2)0 김태훈
최기찬 1(11-6, 1-11, 7-11, 10-12)3 김석호
최기찬-김지환 3(11-4, 11-9, 12-10)0 김석호-함소리
안수동 3(6-11, 11-6, 11-9, 11-5)1 함소리
▶ 여자단체전
서울시청 3대 0 안산시청
남소미 3(11-7, 12-10, 11-4)0 지민형
김연령 3(11-6, 15-13, 11-2)0 곽수지
남소미-오해선 3(7-11, 11-9, 12-10, 11-8)1 박서영-지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