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춘계대회 이은 연속우승! 시·군청부 최강 과시

조지훈(안산시청)과 남소미(서울시청)가 전북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지고 있는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녀개인단식을 석권하며 올 봄 치러진 춘계대회에 이은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지훈은 29일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영도구청의 서중원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준상(서울시청)을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지난 춘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던 조지훈은 이로써 실업 시·군청부 최강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 남자단식 챔피언 조지훈(안산시청).

전날 치러진 여자단식에서는 남소미가 우승했다. 4강전과 결승전에서 팀 동료 오해선과 안산시청의 곽수지를 연파했다. 모두 3대 1 승부였다. 남소미 역시 춘계대회에 이은 연속우승이다. 올해 군산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 입단한 남소미는 입단 이후 시군청대회 최강자로 빠르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 여자단식 챔피언 남소미(서울시청).

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실업탁구연맹(회장 박주봉) 산하 시·군청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이번 대회는 남자 4팀, 여자 5팀이 단체전에 참가한 가운데 28일 개막했다. 남녀 개인단식이 모두 마무리된 현재는 개인복식과 단체전의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30일 마지막 종목인 단체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16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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