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레전드 현정화,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 회장도 개회식 참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13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9일간의 대장정을 알렸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개회식을 열고 대장정을 알렸다. 단상 모습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개회식을 열고 대장정을 알렸다. 단상 모습이다.

개회식은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등장, 전북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 놀이패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에 이어 전라북도 홍보대사인 진성을 비롯해 오마이걸, 영탁, 나태주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등이 펼쳐졌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노상 놀이패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장을 행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노상 놀이패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장을 행진했다.

단상에는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과 박성현, 현정화, 김동문, 유승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도 대거 자리했다.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 회장도 먼 스웨덴에서 날아와 개회식을 함께했다. 페트라 쇠링 회장은 평소 생활탁구를 즐기는 선수출신 동호인으로도 유명하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반갑게 해후한 페트라 회장은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올해 세계대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으로 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 회장(오른쪽)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과 단상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 회장(오른쪽)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과 단상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멋진 드론 연출로 점화된 성화도 탁구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이 봉송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드론 점화를 맡았기 때문이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뒤 도내 14개 시·군을 돌아온 성화는 기간 내내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밝히며 이번 대회 슬로건 하나 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Enjoy Sports! Play Life!)’을 상징할 것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등장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등장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드론 점화의 시작을 맡았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드론 점화의 시작을 맡았다.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IOC 산하기구인 IMGA(International Masters Game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생활체육 국제 종합대회다. 30세 이상이면 성별이나 국가별 스포츠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14000여 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25개 종목(정식23, 시범2)에서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계속된다. 탁구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꼽히는 종목이다. 전북 출신 전원교 탁구 국제심판이 이번 대회 심판대표 선서를 맡아 그와 같은 비중을 보여주기도 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전원교 탁구 국제심판(왼쪽)이 이번 대회 심판대표 선서자로 참여했다. 오른쪽은 누우구 배구심판.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전원교 탁구 국제심판(왼쪽)이 이번 대회 심판대표 선서자로 참여했다. 오른쪽은 신재훈 배구심판.

탁구경기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12일부터 치러지고 있다. 전북탁구협회(회장 신정헌)가 주관을 맡아 국내외 동호인들의 참여를 독려해온 탁구경기에는 100여 명의 외국 선수들과 300여 명의 국내 선수들을 포함 400여 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국내 선수들과 더불어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몽골, 프랑스, 독일, 캐나다, 우간다 등등 다양한 국적 동호인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대회 폐막 4일 전인 16일까지 진행된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탁구경기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탁구경기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탁구경기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30대 여자단체전 시상식 모습. 맨 왼쪽 시상자는 신정헌 전북탁구협회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탁구경기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30대 여자단체전 시상식 모습. 맨 왼쪽 시상자는 신정헌 전북탁구협회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각국에서 온 동호인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각국에서 온 동호인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각국에서 온 동호인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각국에서 온 동호인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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