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유스컨텐더 리냐노 2022 U-15 남자단식, 이승수도 4강 선전

남자탁구 카데트 유망주 권혁(대전동산중·14)1030일부터 115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리냐노 2022’ U-15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 권혁이 유스 컨텐더 U-15단식을 우승했다. 사진 WTT 페이스북 캡처.
▲ 권혁이 유스 컨텐더 U-15단식을 우승했다. 사진 WTT 페이스북 캡처.

U-15 남자단식 1번 시드였던 권혁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튀니지 등 유럽과 아프리카의 또래 선수들을 연파한 뒤 4강전에서 일본의 슌토 이와이다를 31(9-11, 11-6, 11-9, 12-10), 결승전에서 대만의 쿼관홍을 역시 31(11-5, 11-4, 11-13, 12-10)로 꺾었다. 4강 상대 슌토는 9월 아시아 주니어&카데트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8강전에서 권혁을 이겼었던 강자다. 다시 만난 이번 대회에서 멋진 설욕전도 펼쳤다.

권혁은 10월에 치러진 ‘WTT 유스 컨텐더 포드고리차 2022’에서도 U-15 단식과 U-17 단식을 모두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국제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 권혁이 국제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월간탁구DB.
▲ 권혁이 국제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월간탁구DB.

한편 국제무대에서도 계속해서 상향 도전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이승수(대전동문초·11)U-15 단식에 출전해 선전했다. 이승수는 튀니지, 독일, 푸에르토리코 등 타 대륙 유망주들을 차례차례 넘으면서 4강까지 올랐다. 4강전에서는 준우승자 쿼관홍에게 03(9-11, 5-11, 3-11)으로 졌다. 대전 선배 권혁이 결승전에서 이승수 몫까지 싸워 승리했다.

권혁과 이승수는 슬로바키아 세네츠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WTT 유스 컨텐더 세네츠 2022에 출전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간다. 이 대회에는 여자탁구 시니어 대표인 주니어 선수 김나영(포스코에너지·17)U-17, U-19 여자단식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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