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우승 최예서, 복식 우승 최나현-박가현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치러진 제55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가 26일 남녀 중‧고등부 각 종목 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여중부는 안양여중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단체 결승전에서 만난 호수돈여중에게 3대 1 승리를 거뒀다. 안양여중은 전통의 탁구명문이지만 이 대회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뜻밖에도 첫우승이다.
안양여중은 개인단식도 1, 2위를 휩쓸어 기쁨을 배가했다. 최예서와 이승은이 동반으로 결승에 올라 선의의 대결을 벌인 끝에 최예서가 3대 1(7-11, 11-3, 11-8, 11-7)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가장 먼저 끝난 개인복식에서는 호수돈여중의 최나현-박가현 조가 우승했는데, 안양여중의 최예서-이승은 조가 결승 상대였다. 결승 스코어는 3대 1(11-9, 7-11, 11-2, 15-13). 하지만 단체 결승전 1번 매치에서 두 조의 결과가 개인전과 반대로 나오면서 희비가 갈렸다. 다음은 여중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안양여자중학교 3대 1 호수돈여자중학교
최예서-이승은 2(14-12, 11-5)0 박가현-최나현
이승은 3(11-4, 11-9, 11-5)0 최나현
최예서 1(11-9, 5-11, 2-11, 7-11)3 박가현
문초원 3(6-11, 11-6, 11-5, 11-6)1 김여원
김수지 -(-)- 최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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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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