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조대성(대광중)과 유한나(문산수억중)가 2016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 남녀 카데트단식 3위에 올랐다.

20일 태국 방콕에서 계속된 대회 남녀단식 경기에서 조대성은 남자카데트 단식 8강전에서 만난 만만찮은 상대 홈팀 태국의 파나기춘 야나퐁을 3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니우관카이에게 1대 4로 패해 3위로 만족했다.
 

▲ 조대성이 남자카데트단식 3위에 올랐다. 월간탁구DB(ⓒ안성호).

여자카데트단식에서는 유한나가 선전했다. 유한나는 8강전에서는 홍콩의 유망주 리카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진출을 놓고 싸운 4강전에서는 일본의 키하라 미유에게 0대 4로 완패해 역시 3위로 만족했다.

조대성과 유한나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특히 국내 카데트남녀랭킹 1위인 우형규(내동중)와 최해은(문성중)은 일본의 강자들인 하리모토 토모카즈, 미나가와 유카에게 패해 각각 8강과 16강에 머물렀다. 강진호(대전동산중)와 안소연(문산수억중)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 유한나가 여자카데트단식 3위에 올랐다. 월간탁구DB(ⓒ안성호).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카데트대표팀은 남자단체 2위와 남자단식 3위(조대성), 여자단체 5위와 여자단식 3위(류한나)로 모든 경기일정을 마쳤다. 카데트부는 복식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주니어부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단체 우승의 주역들인 조승민과 안재현(이상 대전동산고)이 개인단식 8강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에서는 국내 챔피언 김지호(이일여고)가 8강에 올랐다.

남녀주니어복식에서도 김지호-강다연 조와 허미려-최예린 조가 모두 여자복식 8강에 올랐고, 조승민-안재현 조도 남자복식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조승민-김지호 조가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는 21일 각 종목 결승을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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