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복식 우승, 권혁은 단식도 준우승, 여자부 경쟁 남긴 대회 유예린 선전 중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듀오권혁(대전동산중)과 이승수(대전동문초)가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 권혁-이승수 조가 U15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사진_WTT.
▲ 권혁-이승수 조가 U15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사진_WTT.

권혁과 이승수는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WTT 유스 스타컨텐더 대회에 함께 출전해 U15 남자복식을 우승했다. 4강전과 결승전에서 연속으로 중국 선수들을 꺾었다. 4강전에서는 왕지닝-탕위렌 조에게 31(8-11, 11-8, 11-9, 13-11) 역전승을 거뒀고, 결승전에서는 시준보-유하이양 조를 30(11-7, 13-11, 11-9)으로 완파했다.
 

▲ 권혁-이승수 조가 U15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사진_WTT.
▲ 권혁-이승수 조가 U15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사진_WTT.

둘은 개인단식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권혁은 U19 16, U15 준우승의 성적을 냈다. 상향 출전인 U19 단식에서는 21패로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 16강전에서 중국의 순양에게 13(11-8, 10-12, 9-11, 7-11)으로 패했다. U15 단식에서는 8강전 와타나베 타미토(일본), 4강전 리헤천(중국) 등 인근 국가 라이벌 들을 젖혔으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중국 선수 왕지슈안에게 13(13-11, 7-11, 8-11, 9-11)으로 졌다.
 

▲ 권혁은 U15 남자단식도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사진_WTT.
▲ 권혁은 U15 남자단식도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사진_WTT.

단식 두 종목 모두 상위 연령대 선수들과 싸운 이승수는 U19는 예선 벽을 넘지 못했으나 U15는 본선에 올랐다. U15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중국의 왕지닝과 풀-게임접전을 벌이다 23(12-10, 9-11, 11-3, 8-11, 7-11)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일정을 접었다. 권혁과 이승수는 여자부 선수들과 함께 U15 혼합복식에도 출전했는데, 권혁이 유예린(소사중)4, 이승수가 최나현(호수돈여중)8강을 기록했다.
 

▲ 이승수는 U15 단식 본선에 오르며 선전했다. 사진_WTT.
▲ 이승수는 U15 단식 본선에 오르며 선전했다. 사진_WTT.

카타르 도하에서 지난 10일부터 치러온 이번 대회는 WTT가 주관하는 주니어 투어 시리즈 대회다. 연령을 세분하는 컨텐더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인 스타 컨텐더로서 U19, U15 단식, 복식, 혼합복식만 치른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권혁, 이승수, 여자 유예린, 최나현, 최서연(호수돈여중) 등이 출전했다.
 

▲ 대회는 마지막 날 여자부 경기를 남기고 있다. 사진은 혼합복식 8강에 오른 이승수-최나현 조. 사진_WTT.
▲ 대회는 마지막 날 여자부 경기를 남기고 있다. 사진은 혼합복식 8강에 오른 이승수-최나현 조. 사진_WTT.

13일 경기까지 남자부 각 종목을 마감한 대회는 현재 여자부 각 종목 막바지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유예린과 최나현이 U15 여자단식 8강에 올라있다. 유예린의 경우는 U19 여자단식에서도 8강에 올라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최나현과 유예린은 U15 여자복식도 4강전을 앞두고 있다. 각 종목은 14일 모든 경쟁을 마무리한다. 도하와 서울의 시차는 여섯 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새벽까지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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