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싱가포르 주니어 국제탁구대회 우승 ‘자축’

학교법인 행촌학원이 싱가포르탁구협회와 탁구 국제 선진기술 및 국제 경쟁력 함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530일 싱가포르 원 패러 호텔(One Farrer Hotel)에서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 권희동 대전동산고등학교 교장, 나충렬 대전동산중학교 교장, Poh Li San 싱가포르탁구협회장, Wong Hui Leng 싱가포르 탁구협회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 학교법인 행촌학원이 싱가포르탁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서를 교환하는 손영화 이사장(왼쪽)과 oh Li San 싱가포르탁구협회장. 사진제공 행촌학원.
▲ 학교법인 행촌학원이 싱가포르탁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서를 교환하는 손영화 이사장(왼쪽)과 oh Li San 싱가포르탁구협회장. 사진제공 행촌학원.

행촌학원은 청소년탁구 최고명문 대전동산중·고등학교를 육성하는 학교법인이다. 대전동산고는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지닌 팀이다. 최근에도 4월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중·고등부가 동반 우승하고, 5월 말 치러진 소년체전에서는 남중부 금메달(단체전 4연패, 개인전 권혁 우승)을 모두 휩쓰는 등 최강팀 위력을 지속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협회와 하나의 학교법인이 MOU를 체결하는 이례적인 일은 이와 같은 대전동산중·고 탁구부의 특별한 위상이 바탕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협약식 직후 양측 임원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했다. 사진제공 행촌학원.
▲ 협약식 직후 양측 임원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했다. 사진제공 행촌학원.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팀 선수들의 국제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국제적 마인드 함양과 스포츠 선진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간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법인 입장에서도 교육적 활동범위의 국제적인 확대를 통해 보다 폭넓은 교육적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협약 취지를 전했다.
 

▲ 대전동산중·고는 2023 싱가포르 주니어 국제탁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 행촌학원.
▲ 대전동산중·고는 2023 싱가포르 주니어 국제탁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 행촌학원.

한편 대전동산중·고등학교 탁구부는 협약을 전후한 기간 개최된 2023 싱가포르 주니어 국제탁구대회에서 U-18 단체전 우승, U-18 개인단식 우승(이호윤 대전동산고 2, 국가대표 상비군) 등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 대회는 ITTF 주관 대회는 아니지만 아시아의 탁구강국 싱가포르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권위 있는 주니어 오픈대회다. 530일부터 63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도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12개국 35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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