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천안성환, 공동3위 부천오정, 광주송정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탁구대회가 마지막 날인 17일 남녀 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남자단체전은 의령 남산초등학교가 우승했다. 남산은 4강전에서 광주 송정을 4대 1로, 결승전에서 천안 성환을 4대 2로 꺾었다. 성환은 4강전에서 강호 부천 오정을 꺾었지만 최종전에서 남산의 벽에 막혔다.
‘교보컵’으로 익숙한 이 대회는 초등부만의 ‘종별대회’로 통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개인단식과 단체전이 모두 보통의 대회와는 다르게 진행된다. 남녀단식을 학년별로 구분해 치르고, 단체전은 최고 학년인 6학년 선수들을 빼고 진행한다.
따라서 5학년들을 주력으로 치르는 교보컵 단체전은 내년 판도까지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더한다. 1, 2위에 오른 의령 남산과 천안 성환 외에도 4강에 오른 부천 오정과 광주 송정은 당분간 남자초등부 판도를 휘저을 강팀들이다. 다음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남자단체 결승전
의령남산초 4대 2 천안성환초
김우진 0(6-11, 3-11, 8-11)3 김병국
임동해 3(11-8, 11-7, 11-6)0 김민우
마영민-손재영 2(11-7, 11-6)0 윤재연-박시온
마영준-김우진 2(12-10, 11-13, 11-6)1 김병국-최강건
손재영 2(13-15, 6-11, 11-6, 11-8, 4-11)3 최강건
마영민 3(11-8, 13-11, 16-14)0 박시온
마영준 -(-)- 윤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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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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