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는 포스코 유한나-김나영 조

안재현-조대성 삼성생명 영건복식조가 제68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안재현-조대성 조는 5일 오전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정영식-박규현 조를 20(11-8, 15-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에이스 복식조 김민혁-박강현 조도 눌렀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조대성 조가 종별탁구선수권을 석권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조대성 조가 종별탁구선수권을 석권했다.

안재현-조대성 조는 지난해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조합이다. 남자탁구 대표팀의 젊은 피들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기대대로 안재현의 오른손과 조대성의 왼손이 원활한 호흡을 이루며 국제무대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재현은 올 시즌 실업 5년차, 조대성은 2년차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조대성 조가 종별탁구선수권을 석권했다. 시상 모습.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안재현-조대성 조가 종별탁구선수권을 석권했다. 시상 모습.

안재현-조대성 조는 휴스턴에서는 16강에 올라 당시 우승 조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에 풀-게임접전 끝에 아깝게 졌다. 최근에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2 남자복식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난적들을 꺾고 4강에 올랐었다. 도하에서 돌아온 직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증명했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종별대회 이후 재개될 프로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승부수 하나를 더 확보한 셈이다.

안재현-조대성 조의 우승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탄생한 우승조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66회 대회는 실전을 치르지 못했고, 작년 대회 역시 방역의 일환으로 고등부를 제외한 부에서는 복식 경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는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가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일반부는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가 우승했다.

한편 남자일반부와 함께 진행한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가 미래에셋증권의 윤효빈-김서윤 조를 20(11-5, 11-9)으로 꺾고 우승했다. 역시 차세대 주전감들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지만 포스코 선수들의 일방 승부로 끝났다. 남녀대학부 복식도 마무리됐다. 남대부는 김은수-김홍빈 조(한남대)가 정찬희-이장목 조(강원대)20(16-14, 1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최강 창원대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대적한 여대부는 박헌민-김고은 조가 노푸름-도민지 조를 역시 20(11-9, 11-7)로 이기고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대학부는 김은수-김홍빈 조(한남대)가 우승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자대학부는 김은수-김홍빈 조(한남대)가 우승했다.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개막 6일째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남녀일반부와 대학부 단체전, 개인단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남아있는 각 종목 4강전이 진행 중이다. 마지막 날인 6일 남녀일반부, 대학부 최종 챔피언들이 가려진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대학부는 창원대 선수들이 1, 2위를 다 가져갔다. 1위 박헌민-김고은 조의 환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여자대학부는 창원대 선수들이 1, 2위를 다 가져갔다. 1위 박헌민-김고은 조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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