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탁구 발전에 기여 공로 치하, 대표팀에서도 능력 발휘해주길!”

▲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왼쪽)이 오광헌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당진시탁구협회 제공.

오광헌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충남 당진시체육회와 탁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당진시체육회와 탁구협회는 16일 당진시 국민스포츠센터에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오광헌 감독의 공로를 치하했다.

오광헌 감독은 당진시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당진시는 오 감독의 처가가 있는 곳이어서 애정이 남달랐다. 당진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신경을 써왔다. 최근까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감독으로 활약했던 오 감독은 실업 지도자의 중책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당진시탁구협회 기술자문으로 3년간 활약하며 탑동초등학교, 호서중학교 등 당진시 소재 엘리트 탁구부 훈련에 조언했다. 다양한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탁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당진시탁구협회 권세용 회장과도 자연스럽게 두터운 친분을 맺었다. 또한 스포츠를 사랑하는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 탁구애호가로 소문난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과도 잦은 교류를 나누며 생활체육발전에도 기여해왔다고 한다. 생활체육 탁구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과 함께 보람상조배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실제로 2018년 10월 제4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규모로 열린 바 있다.
 

▲ 뜻깊은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행사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오광헌 감독,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 권세용 당진시탁구협회장. 당진시탁구협회 제공.

이러던 차, 오 감독이 여자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을 맡게 되자 당진시의 체육인들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기에 이른 것이다. 감사패에 오 감독과 탁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 이날 수여식에 직접 참가한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백종석 당진시체육회 회장, 권세용 당진시탁구협회 회장 등은 “오 감독은 보람 감독 시절부터 틈 날 때마다 처가 농사일을 도우며 맏사위 노릇을 하면서도 우리 시 탁구 발전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왔다. 축하는 당연한 일이며,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진시를 대한민국 탁구랜드로 만들고 싶다. 엘리트 선수 육성 강화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대한탁구협회의 전국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감사패 수여식 후 참가자들이 모였다. 당진시의 유망주들, 동호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당진시탁구협회 제공.

오광헌 감독도 화답했다. “뜻깊은 감사패를 준비해주신 당진시체육회와 당진시탁구협회, 그리고 당진시의회 의장님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탁구를 사랑하는 당진시의 탁구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앞으로도 당진시 탁구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 및 유소년 탁구육성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탁구도 작은 풀뿌리부터 발전이 시작된다. 충남 당진시의 탁구사랑이 무르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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