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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50대부터! 이에리사 전 의원 새 탁구대회 개최제1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
안성호 기자  |  spphot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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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4  0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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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막내라니… 젊어진 기분이에요.” “오늘 정말 즐겁네요. 내년에도 또 와야죠.”

2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에코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는 여느 동호인 대회와 달랐다. ‘사라예보 탁구여제’ 이에리사 전 의원이 설립한 사단법인 이에리사휴먼스포츠가 야심차게 기획한 첫 생활탁구대회다. 참가자격을 탁구를 사랑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동호인들로 제한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 및 이웃과의 소통의 장을 열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기획됐다.
 

   
 
   
▲ 서울 강남에 있는 에코파크체육관에서 특별한 생활탁구대회가 열렸다.

가을 아침, 체육관을 찾아온 남녀 참가자 430명을 포함, 약 600여 탁구 동호인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행복한 미소가 넘쳤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유승민 IOC위원,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현기 서울시의원 등 내빈들을 비롯, 유남규 양영자 홍차옥 등 ‘레전드’ 탁구스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 많은 손님들이 체육관을 찾아 축하인사를 전했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위)와 유승민 IOC위원이 축사를 전하는 모습이다.

제임스 최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에리사 의원님은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많은 나라에서 탁구대회를 통해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치고 계신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특히 호주 이에리사배 대회는 2015년부터 뉴사우스웨일즈주 공식대회로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유승민 IOC위원은 “현재 IOC위원으로 활동하기까지, 이에리사 선배님이 롤모델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오늘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도 100회, 그 이후까지 쭉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에리사 전 의원은 “동호인들을 섬기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경기장 곳곳을 돌면서 동호인들에게 각별한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참가상품을 풍성하게 했고, 등수 안에 드신 분들의 시상품은 가볍게 했다. 탁구를 잘 치는 것은 세월이 필요하다. 지금 탁구를 배우시는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와주신 발걸음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탁구를 사랑하는 분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승패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회의 취지를 역설했다.
 

   
 
   
▲ 대한탁구협회 공인 국제심판들이 진행을 맡았다. 특별한 이의제기 한 번 없이 일사불란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9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서울, 인천, 경기도 용인, 안성 등 수도권 각지의 명문 동호인 클럽에서 내로라하는 50대 이상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남자부는 3개부 단식과 단체전, 여자부는 4개부 복식과 단체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30대의 탁구대에서 일사불란하게 경기가 치러졌다. 대한탁구협회 공인 국제심판들이 경기 진행을 맡았다. 이 전 의원의 제자, 후배들로 구성된 여성 스포츠 리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운영을 맡았다.
 

   
 
   
 
   
 
   
▲ 현장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경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힘찬 모습, 모습 들.

처음으로 시도한 50대 이상 탁구대회는 성공적이었다. 현장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많은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오늘 너무 신난다” “너무 행복하다” “내년에도 꼭 오자!”를 외쳤다. “다른 대회에 나가면 50대는 나이 들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우리가 막내다. 완전 젊어진 기분”이라며 활짝 웃는 동호인도 있었다. 일반부 동호인 대회에서 소외됐던 50~70대 탁구 시니어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 이 전 의원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여성 스포츠 리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운영을 맡았다. 사진은 성영남 대회조직위원장의 대회사 모습이다.

정성껏 준비한 상장과 시상품을 동호인들에게 일일이 전달한 이 의원 역시 기대 이상의 열기와 호응에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기대 이상의 대성황이었다. ‘50대 이상은 갈 곳이 없었는데 우리만의 공간이 생겼다’ ‘이런 대회를 만들어줘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승부를 초월해 행복한 마음으로 탁구를 즐기는 모습에 나 역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이 대회를 기획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 이 의원은 “승부를 떠나 참가자 전원이 행복한 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첫 대회 성공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내게도 이번 대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체육인으로 국회의원으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포츠인들의 의식,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년에도 수준 있는 운영과 더 훌륭한 서비스로 탁구 동호인을 섬기는 대회를 이어가겠다. 승부를 떠나 참가자 전원이 행복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_전영지 스포츠조선 기자)
 

   
 
   
 
   
▲ 일반부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50대 이상 동호인들이 마음 편히 참가할 수 있을만한 대회가 마련됐다.

제1회 에리사랑배 시니어탁구대회 입상자명단(우승, 준우승, 3위/3위 순)

□ 개인전

[남자단식] ▶2/5부=김태호(4,게보코리아), 이순민(3,게보코리아), 최한규(5,게보코리아)/윤재우(5,게보코리아) ▶6부=심대영(조화탁동호회), 홍명호(마포에너지탁구클럽), 김주영(개인)/안상민(양천연합) ▶남자에리사랑부=엄태만(용인연합), 유경택(황남숙탁구교실), 박정한(송미정탁구클럽)/서일호(하나은행)

[여자복식] ▶1/3부=고순옥-차영희(3-3,송파나이스),김용숙-김향미(3-3,서초탁구클럽), 최준선-김미정(3-3,한사랑)/권순옥-이정라(3-3,송파나이스) ▶여자3/5부=강효순-김명숙(4-5,이정아탁구클럽), 송정은-장기현(5-5,이정아탁구클럽), 이미정-안광순(5-4,이정아탁구클럽)/정영희-김선숙(5-5,노원청소년수련관) ▶여자6부=문성희-김애자(양천연합), 윤수미-박애자(양천연합), 이경희-조한경(제일탁구장)/박옥희-박후관(양탁프렌즈) ▶에리사랑부=조숙자-이향미(개인), 김경선-박인숙(장지동), 최복영-정다안(용인연합)/구영희-이영숙(연남동)

□ 단체전

[남자단체전] ▶2/5부=게보코리아(이옥규5 윤인구5 윤재우5 최한규5), 게보코리아(이관우4 김태호4 이명수4 문혁순5), 삼청탁우회(이윤재4 김영관5 한희권5 강동수5)/한아름(박종원5 이택수5 김영렬5 박용길5) ▶남자6부=용인연합(김명곤 이광은 이성령 김승세), 정동조탁구교실(김형련 최의환 엄일종 김동호), 장지동(손영호 정명환 공성구 황만주)/마포에너지탁구클럽(홍명호 임삼택 최호경 허성남) ▶에리사랑부=송미정탁구클럽(강정구 이경철 윤정수 박정한), 용인연합(김인택 김은태 엄태만 김선기), 황남숙탁구교실(김희수 하근창 신종균 채익준)/용인연합(이광구 김병재 김광수 고광성)

[여자단체전] ▶1/3부=서초탁구클럽(임애란2 정상경3 김용숙3 김향미3), 송파나이스(고순옥3 차영희3 노성옥3 김남희3), 한사랑(조영옥3 손승애3 최준선3 김미정3)/송파나이스(권순옥3 이정라3 오인숙3 김형숙3) ▶3/5부=서초탁구클럽(김선경4 권영숙5 이종숙5 전영란5), 이계선탁구장(이상미5 주영란5 홍미경4 최경희5), 노원청소년수련관(신은경5 김기숙5 정영희5 김선숙5)/이정아탁구클럽(정도애5 전재희5 이미정5 안광순4) ▶6부=양천연합(문성희 김애자 윤수미 박애자), 제일탁구장(길유리 김성희 이경희 조한경), 안성마춤(이선옥 김원예 이미영 유재화)/용인연합(박동숙 이정여 민경주 박만옥) ▶에리사랑부=개포2문화센터(박경순 박길자 양경숙 윤은희), 청운(백선자 김정임 유은옥 정복향), 파크리오(이순금 이용순 김영미 전정환)/문정1동(김인순 한흥자 김혜원 최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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