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미래들 총 출동! 진검승부 한창!!

▲ 주니어상비군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청양군민체육관

   현재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는 2013년 주니어탁구상비군 선발전 겸 2013년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8일까지입니다. 벌써 몇 년째 주니어대표들은 청양에서 선발되는군요...^^

  주니어부(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와 카데트부(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나눠 치러지고 있는 이번 선발전은 역시 주니어 대표와 카데트 대표를 별도로 선발합니다.

  2차전과 최종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2차전에서는 예선 각 4개조 1~3위 남녀 각 12명을 선발하고, 최종전에서는 2차전 통과자 12명과 연맹 추천 선수들, 그리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들을 더해 풀리그로 카데트부 남녀 각 3명, 주니어부 남녀 각 3명을 뽑습니다.

  카데트부는 최종전을 통과한 남녀 각 3명의 선수들이 그대로 아시아선수권대표가 되며, 주니어부는 해당 남녀 각 3명에다 중고연맹 상임이사회에서 추천한 남녀 각 1명을 더해 남녀 각 4명의 엔트리를 채우게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카데트부 아시아선수권 파견대표 남녀 각 3명과 주니어부 최종전 성적순 상위 남녀 각 8명은 연말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 출전자격도 주어집니다. 사실상 이들이 올해 주니어상비군이 되는 셈입니다.

  한편 중고연맹은 지난해 말에 50회 중고종합을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르면서 이번 선발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은 바 있습니다. 중등부, 고등부 남녀개인단식 32강 진출자들이 그 선수들입니다. 연맹은 여기에 중고종합 단체전 참가팀당 추천 1명, 중고연맹 추천 약간 명 등을 더해 이번 선발전을 열었습니다. 그에 따라 이번 선발전에는 주니어 남자 42명, 여자 41명, 카데트 남자 46명, 여자 43명 등이 2차전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작년 세계대회 대표 중 출전이 가능한 일곱 명(장우진, 김민혁, 임종훈, 이다솜, 정유미, 이시온, 김별님)은 최종전에 직행했는데, 이들을 더하면 선수들만 거의 180명에 달합니다. 그야말로 한국탁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청소년 유망주들이 모두 나와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재미있는 시합들을 거리가 너무 멀어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재 2차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선발전에 본지는 내일쯤 취재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결과는 선발전이 모두 끝나는 대로 올리게 될 겁니다. 최종 결과와 선발 선수들 프로필은 본지 3월호에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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