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개회식 열고 본격 시작 알려, 탁구협회 주요 임원 총출동 자축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이순신체육관에서 그 두 번째 장을 열었다. 3일 개막한 대회는 대한탁구협회 주최, 아산시탁구협회(회장 김병대) 주관으로 오는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개막 첫날 이미 꿈나무리그를 마친 주최측은 이틀째인 4일 오전 개회식을 열고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는 김택수 실무부회장, 박형순, 김태련, 김홍균 부회장,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 안국희 전무, 정해천 사무처장 등 대한탁구협회 주요 임원들과 윤철진(울산), 오원태(충남), 홍기남(인천), 박용수(전남), 안창인(세종), 김주연(대학) 회장 등 시도지부 및 연맹의 수장들이 다수 자리했다. 주세혁, 오광헌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조용순 청소년대표 감독 등 최일선에 서있는 지도자들도 의미 있는 대회에 동참했다.
탁구인 출신인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전 부회장, 아테네올림픽 당시 남자대표팀 감독이었던 양현철 전 국가대표 감독과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박주희 사무총장 등 히로인 유승민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인사들, 그리고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김병대 아산시탁구협회장, 아산남성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과 충남 각 시군탁구협회 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 아산신협, 온양농협, 다온도시개발, 하이스그룹 등등 후원사 대표들도 함께 참가선수들을 환영하고 대회를 자축했다.
두 번째 대회를 맞아 더 감회어린 표정을 지어보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탁구협회장을 맡은 지 5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문체부로부터 연간 35억에 달하는 지원을 받는 디비전리그를 수주하여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실제로 탁구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참가해주신 동호인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유승민 회장이 아테네올림픽 당시 대표팀의 양현철 감독과 김택수 코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 대목에서는 참가선수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대회는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의 2004년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동시에 아테네 이후 20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으며, 같은 장소에서 2회째 대회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 초중등 학생들의 꿈나무리그 이후 성인 일반부(남녀 각 4그룹), 라지볼부(남녀 각 4그룹) 개인전과 단체전을 차례로 진행한다. 전국에서 약 5백여 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개회식 이모저모와 대회장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