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남녀 최고참 오상은(미래에셋대우)과 김경아(대한항공)의 세계랭킹이 회복돼 관심을 끈다.국제탁구연맹(ITTF)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세계랭킹에서 오상은은 남자66위, 김경아는 여자44위에 각각 자리했다.국제탁구연맹은 오랫동안 국제무대에 나오지 않는 선수는 순위에서 배제하지만 복귀할 경우 해당 선수의 이전 레이팅포인트를 회복시키고, 그 달 실적을 합산하여 다시 랭킹을 매긴다. 다른 선수들이 점수를 쌓아가는 공백 기간에 비례하여 순위는 하락할 수밖에 없지만 기본적으로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는 부족하
쉬신(중국, 세계3위)에게 ‘코리아’는 약속의 땅이다. 또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달성했다.쉬신은 26일,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자국의 라이벌이자 현역 세계챔피언인 마롱(세계1위)을 꺾었다. 왼손 펜 홀더에서 터져 나오는 특유의 강렬한 드라이브를 마지막 7게임까지 유지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앞세워 끝내 승리를 거뒀다. 초반 두 게임을 먼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은 쉬신은 이후 마롱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승자가 됐다. 풀게임접전이 펼쳐진 최종스코어는 4대 3(11-7, 12-10, 4-11, 12-10,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상수(삼성생명) 조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세계 최강 선수들을 상대로 잘 싸웠다.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정영식(세계13위)-이상수(세계16위) 조는 중국의 쉬신(세계3위)-장지커(세계4위) 조를 맞아 치열하게 싸웠지만 끝내 게임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정영식-이상수 조는 관중들의 성원을 받기에 충분한 선전을 펼쳤다. 스코어는 0대 3의 완패였지만 매 게임마다 위력 있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물러서지
양하은(대한항공)-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2016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준우승에 올랐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스원-딩닝 조에 0대 3(9-11, 7-11, 4-11)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1, 2위 조합의 위력은 역시 무서웠다. 전날까지 유럽과 홍콩의 중국계 선수들을 연파하고 기세를 올린 양하은-전지희 조였지만 결승전에서는 이전 경기에서 보인 위력을 다시 보여줄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양하은-전지희 조는 1, 2게임 초반 앞서가면서 관중의 박수를 받았지만 이내 역전 당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의 한국 남자단식 경기일정도 25일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감했다.16강에 올랐었던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주세혁, 이상수, 박강현(이상 삼성생명)이 모두 패했다. 24일 저녁과 25일 오전으로 나눠 치러진 16강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아쉽게 1승도 건져내지 못했다.정영식(세계13위)은 ‘챔피언’ 마롱(중국, 세계1위)을 만나 선전했지만 아쉽게 졌고, 박강현(세계207위)과 이상수(세계16위)는 타이완의 첸치엔안(세계63위)과 세계2위 판젠동(중국)에게 ‘0패’를 당했다. 주세혁(세계13위)의 패배는 더 아쉬웠다. 타
남자복식에서도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다. 무려 세계랭킹 1, 2위 조합을 깼다.대회 4일째인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이상수-정영식 조가 중국의 마롱-판젠동 조를 꺾었다. 게임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대 2(11-8, 8-11, 9-11, 11-9, 11-6)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약세가 예상되던 경기 전 전망을 보기 좋게 깨뜨린 명승부였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초반부터 테이블 가까이에서 빠른
양하은(대한항공)-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대회 4일째인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양하은-전지희 조가 홍콩의 리호칭(세계23위)-티에야나(세계18위) 조를 이겼다.올해만 헝가리오픈, 독일오픈, 폴란드오픈까지 월드투어에서 3회나 우승했던 양하은-전지희 조는 특유의 원활한 호흡을 선보이며 홍콩의 강자들을 압도했다. 전지희(세계11위)의 왼손 공격과 양하은(세계20위)의 안정적인 디펜스가 빛을 발휘하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결
임종훈(KGC인삼공사)이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24일 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오이카와 미즈키를 꺾었다.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으로 드라이브를 주무기로 하는 임종훈은 시종일관 힘을 앞세운 공격을 펼쳤다. 상대를 테이블에서 밀어내며 일본 선수 특유의 박자 빠른 변칙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매 게임 시소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3대 1(11-8, 11-9, 9-11, 12-10)의 쾌승을 거뒀다. 마지막이 된 4게임에서는 먼저 게임포인트를 내줬으나 강한
오는 8월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한국 여자탁구는 결국 4강 시드 아래서 싸우게 됐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코리아오픈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대표선수들 전원이 16강 아래로 밀리면서 더 이상 레이팅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24일 계속된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본선 토너먼트에서 한국 선수들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제외한 전 선수가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패했다. 중국의 강자들을 상대했던 최효주(삼성생명)와 양하은(대한항공)은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돌아섰고, 예선전에서 선전했던 고교생 수비수 최예린(논산여상)도 독
한국탁구 남녀대표팀이 남녀 개인복식 4강에 무난히 진출했다.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개인복식 8강전에서 남자부 정영식-이상수 조와 장우진-박강현 조, 여자부 양하은-전지희 조가 모두 승리했다.특히 남자부는 두 조가 모두 4강까지 순항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장우진-박강현 조는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를 3대 2(5-11, 11-7, 11-7, 6-11, 11-8)로 꺾었다. 오래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홍콩의 주전복식조를 맞아 한국의 ‘영건’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냈다.
남자부 임종훈의 결승 진출에 이어 최효주(삼성생명)도 U-21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24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마모토 유이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23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여자단식에서 최효주가 연승행진을 벌였다. 수비수 최예린(논산여상), 공격수 이시온(미래에셋대우) 등 한국 동료들을 꺾은 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준결승전에서 3대 2(5-11, 10-12, 11-7, 12-10, 11-4)로 돌려세웠다. 먼저
임종훈(KGC인삼공사)이 2016 코리아오픈 U-21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국내 라이벌 박강현(삼성생명)을 꺾었다.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완의 펭왕웨이, 브라질의 이쉬 비토르 등을 연파한 뒤 8강전과 4강전에서 연속으로 만난 한국팀 동료들 조승민(대전동산고)과 박강현(삼성생명)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왼손전형인 박강현과의 4강전은 접전이 예상됐지만 임종훈이 3대 0(11-4, 11-9, 11-9)의 완
미래의 기둥들이 남자개인단식 예선에서 힘을 냈다.23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 개인단식 예선에서 실업 2년차 ‘영건’들인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박강현(삼성생명)과 고등학교 3학년인 조승민(대전동산고)이 32강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12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남자단식 예선에서 한국 선수들의 전체적인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모두 19명의 상비군 선수들이 도전했으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 위 세 명 외에는 모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런던올림픽 이후 국가대표를 은퇴했다가 올 시즌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 여자개인단식 예선라운드가 모두 끝났다.22일, 23일 이틀간 64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개인단식 예선에서 한국 선수들은 대다수가 만족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국가상비1, 2군을 중심으로 모두 17명의 선수가 도전했으나 7명만이 1차전에서 승리했고, 그 중에서 두 명만이 본선 진출에 겨우 성공했다.예선의 바늘구멍을 통과한 주인공은 삼성생명의 최효주와 논산여상의 수비수 최예린이다. 최효주는 첫 경기에서 인도의 마드리카를 4대 1로, 2차전에서는 한국의 후배 심현주를 4대 0으로 이겼다. 올림픽
1. 판젠동 판젠동은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마롱, 장지커, 쉬신과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러나 끝내는 한 NOC당 두 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개인단식에서는 마롱, 장지커에게, 마지막 남은 한 자리였던 단체전 엔트리에서는 쉬신에게 밀리고 말았다. 세계랭킹이나 국제대회 성적 등 객관적 지표에서는 판젠동의 올림픽行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지만, 중국대표팀의 선택은 결국 여러 국제대회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온 마롱, 장지커, 쉬신 ‘3인방’이었다. 판젠동은 남자부 1순위로 P카드에 선발되어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ITTF 월드투어 2016 코리아오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시리즈로 치러지는 ‘최강자전’이다. 8월 리우올림픽 이전 전 세계 강호들이 한 자리에서 펼치는 마지막 대전이다. 중국과 유럽,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지난 주 일본오픈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 대표선수들은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에서 보다 좋은 시드를 노릴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기회다. 올림픽대표선수들뿐만 아니라 국가상비1군과 청소년유망주들이 대거
남자도 일본오픈 모든 경기 일정을 끝냈다. 17일 오후 치러진 남자복식 8강전과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영식과 이상수가 더 이상의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먼저 치러진 개인복식 8강전에서 정영식-이상수 조는 타이완의 강호 츄앙츠위엔-후앙셩셩 조에게 0대 3(7-11, 10-12, 9-11) 완패를 당했다. 상대가 복식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었으나 만만찮은 상승세를 유지해왔던 정영식-이상수 조였기에 미련이 남는 결과였다. 개인복식 패배의 개운하지 못했던 뒷맛은 개인단식으로도 이어졌다. 현역 세계최강자 마롱을 만난 정영식은 초반 두 게임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4강 시드는커녕 8강 시드마저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2016 일본오픈 여자단식 본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패했다.17일 오전 첫 경기로 치러진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한국 최고 랭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세계11위)는 전날 양하은(대한항공, 세계20위)을 탈락시켰던 싱가포르의 저우위한(세계47위)에게, 수비수 서효원(렛츠런파크, 세계14위)은 일본의 유망주 하야타 히나(세계37위)에게 차례로 무너졌다. 노장 김경아(대한항공)도 현역 세계
이상수-정영식 조가 남자 개인복식 8강에 진출했다.16일 오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계속된 2016 일본오픈에서 이상수-정영식 조는 러시아의 시바예프 알렉산더-블라소프 그리고리 조를 3대 1(6-11, 11-3, 11-9, 11-9)로 꺾고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첫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세 게임을 가져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이상수-정영식 조의 8강전 상대는 타이완의 츄앙츠위엔-후앙셩셩 조다. 이상수-정영식 조도 최근 상승세를 유지해왔지만 상대 역시 복식에 강점을 갖고 있는 강자들이다. 2013년 복식 세계챔피언 츄앙츠위엔의 빠
한국 대표팀의 출발이 좋지 못하다. 예선라운드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탈락했다.16일, 일본 도쿄에서 속개된 ITTF 월드투어 2016 일본오픈 남녀 개인단식 예선전에서 남자부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여자부 양하은(대한항공), 최효주(삼성생명)가 모두 초반 탈락했다. 국제무대 두 번째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노장 김경아(대한항공)만이 승리를 거두고 32강이 겨루는 본선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단식 예선전에서 장우진(세계36위)은 프랑스의 복병 로비노트 알렉산드레(세계145위)에게 풀게임접전 끝에 3대 4(6-1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