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턴투워드부산 기억해주세요”

“저에게 11이란 숫자요? 탁구는 11점을 먼저 따야 이기는 게임이거든요. 그래서 ‘가장 기다리는 숫자’가 아닐까 싶어요” (신유빈)
 

▲ 국가대표 신유빈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턴투워드부산 홍보영상을 찍었다. 사진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이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하 턴투워드부산)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신유빈에게 숫자 ‘11’의 의미란? 참전 ‘22개국’ 중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국제무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의 뭉클함과 앞으로의 각오? 턴투워드부산 기억 동참 메시지 등이 약 2분간 이어진다.
 

▲ 국가대표 신유빈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턴투워드부산 홍보영상을 찍었다. 왼쪽은 안국희 두드림스포츠 회장, 오른쪽은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사진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보훈청 관계자는 또한, 신유빈 선수가 부천 부명고등학교 학생 45명과 진행한 ‘턴투워드부산 11+11 게임’ 에 참여, 참전 22개국 가운데 선수와 관련성이 깊은 ‘2개국’에 대한 퀴즈를 출제하는 등 또 다른 영상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참전국과 신유빈 선수와의 인연이 이어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웃음을 가진 신유빈 선수가 훈훈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을 전했다. 해당 행사 영상은 11월 둘째 주쯤 공개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의미 깊은 날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웃음을 가진 신유빈 선수가 훈훈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사진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한편 서울지방보훈청 공식 유튜브 채널 ‘국대가 간다’는 (사)두드림스포츠와 함께 진행하는 웹 보훈콘텐츠로, 전 현직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나라사랑 의식과 보훈 지식 등을 알리는 코너다.

이번 회차는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희생 헌신한 참전용사들이 안장되어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를 향해 전 세계인이 11월 11일 오전 11시 1분간 ‘부산’을 향하여 추모하며 묵념하는 캠페인 ‘턴투워드부산’을 계기로 진행됐다.
 

▲ 국가대표 신유빈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턴투워드부산 홍보영상을 찍었다. 사진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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