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볼탁구 서울시 종합우승, 경기, 충남 2, 3위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부터 서울시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다.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스태프 등 5만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생활체육 대축제’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동호인 선수들이 전체 46개 종목(정식 36, 시범 10)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재외동포 교류종목(9)과 한일교류 종목(10)까지 별개로 포함하면 이번 축전에서 열리는 경기만 모두 65개 종목이나 된다.
 

▲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금년 대축전 탁구경기가 열리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 부문(유상종 부회장)에서 주관을 맡아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고 있는 탁구는 현재 이틀째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개막 첫날인 목요일(26일)과 금요일(27일)에는 실버세대가 주 참가층인 라지볼 경기를 모두 끝냈다. 라지볼 경기만으로 종합집계한 결과는 서울시가 종합우승, 경기도가 종합2위, 충청남도가 3위에 올랐다. 라지볼 외의 일반부 경기는 3일째가 되는 28일과 폐막일인 29일 모두 치러진다.
 

▲ 실버세대 주종목 라지볼 경기가 먼저 치러졌다. 최고령 참가상을 받은 임영규(93) 어르신이다. 시상자는 유상종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이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전국체전이다. 특히 탁구경기는 한 번 출전한 동호인은 추후 3년간 다시 나오지 못하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 보다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편이다. 3년 주기의 순환 위에서 얼마나 많은 팀을 꾸릴 수 있는지의 여부는 각 지역 탁구저변의 폭과 깊이가 그대로 나타나는 대목이 된다. 주관측은 이번 대회도 단체전 각부 성적을 합산하는 종합점수가 동률이 될 경우에는 참가팀 수가 많은 지역을 우위로 하는 규정을 두어 보다 폭넓은 저변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많은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 라지볼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 선수단.
▲ 라지볼 종합 2위에 오른 경기도 선수단.
▲ 라지볼 종합3위에 오른 충청남도 선수단.
▲ 라지볼 종합시상 직후. 1위 서울시, 2위 경기도, 3위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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