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겸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지난 3월 31일부터 충청남도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겸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이 4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금산=이효영 기자)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서울시청.

201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실업탁구연맹(회장 박주봉) 산하 시·군청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함께 치러진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은 대학선수들이 한 해에 한 번씩 한 자리에서 대학탁구챔피언을 가리는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황의표)의 연례행사다. 두 연맹이 개별 대회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개최했다.

넓지 못한 저변과 미약한 관심으로 인해 각각의 대회만으로는 충분한 열기를 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한 실업연맹과 대학연맹이 의기투합한 것. 두 연맹의 특별한 ‘협력’ 속에 4일간의 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각각 개최할 때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많은 참가인원으로 유치 지역의 호응도가 높아졌고, 관심이 높아지자 선수들의 의욕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경기장은 기간 내내 멋지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들로 가득했다.

201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녀단체 결승전에서는 서울시청과 안산시청이 우승 기쁨을 누렸다.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은 마지막날 치러진 남녀단식 결승전에선 양현재(안동대)와 박효원(창원대)이, 남녀단체 결승전에선 경기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각 종목 우승자들 모습, 하단 관련기사 목록 → 포토뉴스에 별도 게재)
 

▲ (금산=안성호 기자) 박차라-지민형이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안산시청) 우승으로 대회 유일 2관왕에 올랐다.
▲ (금산=이효영 기자) 대학탁구연맹전 남녀단체 정상에 오른 경기대와 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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