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실업탁구챔피언전, 2년 만에 개최

▲ (제주=안성호 기자) 2015 실업탁구챔피언전이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15 실업탁구챔피언전이 11일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개막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박주봉)이 주최,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가 공동주관한 이 대회는 2004년부터 ‘KRA컵 SBS 탁구챔피언전’이라는 이름으로 매해 치러져오던 실업 선수권대회다. 2013년 스폰서나 방송사와 연계를 이루지 못하면서 ‘실업탁구챔피언전’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된 것이다.

새롭게 돌아온 만큼 내용은 더욱 알차졌다. 이전까지 남녀단·복식 개인전만 치러졌으나 올해는 단체전이 추가돼 총 6개 부문에서 실업 '최강'을 가린다.

참가한 실업팀 수만 총 19팀(남자 10, 여자 9)에 이른다. 그중 남자 9팀(신협상무, 서울시청, 부천시청, 안산시청, 제천시청, 부산시체육회, 삼성생명, KGC인삼공사, KDB대우증권), 여자 8팀(서울시청, 안산시청, 수원시청, 단양군청, 포스코에너지, 대한항공, KDB대우증권, 렛츠런)이 남녀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은 별도 예선 없이 남녀단식 64강, 남녀복식 32강 토너먼트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 (제주=안성호 기자) 다양한 실업선수들이 '챔피언'에 도전한다. 실업 새내기 박강현(삼성생명·위)과 이슬(KDB대우증권)의 경기모습.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각 부문 결승 진출자를 가린 후,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 6개 부문 결승전을 전부 치른다. 한층 풍성해져 돌아온 2015 실업탁구챔피언전 정상에 오를 ‘챔피언’은 과연 누구일지 남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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