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ome Learn)’ 탁구 학습강좌

유승민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코치가 강사로 참여한 ‘유승민과 함께 하는 How to 탁구’가 공식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하우투 탁구는 유승민 코치와 두 명의 동호인이 탁구의 다양한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학습과정을 담은 인터넷 강좌다.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ome Learn)’의 한 과정으로 경기도의 나눔 홍보대사이기도 한 유승민 코치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촬영한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ome Learn)’은 국민들의 역량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해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e러닝 서비스다. 야구의 ‘(Home Run)’을 차용한 이름은 집에서(Home) 배우는(Learn)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의미한다. 자아성장과 성공을 이끌어내는 교육과정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외국어, 자격증, 교양, 정보화, 경영/리더십 등 5개 분야 총 400여 개의 교육과정과 최신 트렌드 지식 및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에서 운영하지만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강료도 무료다.

▲ 유승민 코치가 참여한 ‘How to 탁구’가 공식 오픈하고 운영 중이다. 사이트 화면 캡쳐.

‘홈런’은 교양 분야 생활취미 과정 중 스포츠 각 종목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속 확충해가고 있는데, 유승민 코치가 강사로 나서 촬영한 탁구학습 강좌 역시 그 일환이다. ‘스포츠스타와 함께 하는 하우투 시리즈’로 명명됐다. 유승민 코치는 지난해 10월, 삼성생명 탁구단 전용체육관이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수강 모델을 맡은 생활탁구동호인 두 사람과 함께 탁구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시연하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VOD에 담았다.

탁구기술 전부를 소화하기에는 길지 않은 촬영시간이었지만 그립과 서비스, 스트로크의 기초부터 풋워크, 드라이브, 스매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기술을 담아냈다. 반복학습이 가능한 동영상이기 때문에 혼자서 단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호인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승민 코치가 직접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시연해보였다. 지난해 10월 촬영모습이다. 월간탁구DB(ⓒ안성호).

유승민 코치는 현존 한국탁구 최고스타다. 2002년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 등등 오랫동안 한국 남자탁구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남자대표팀 코치로 한국의 단체전 은메달을 견인했다. 경기도의 나눔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한 유승민 코치는 “뜻 깊은 일에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탁구에 관심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이트운영진은 “오픈 이벤트로 유승민 코치의 친필 사인라켓을 상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탁구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 운영기관인 ‘홈런’의 사이트 주소는 http://www.homelearn.go.kr 이다.
 

▲ 유승민 코치는 의미 있는 재능기부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함께 촬영한 동호인들과 함께. 월간탁구DB(ⓒ안성호).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