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단체 결승, 두호고, 대송고, 장흥중, 문성중 우승

61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가 7일 각 부 단체 결승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두호고(남고), 대송고(여고), 장흥중(남중), 문성중(여중)이 각각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중부를 제외한 세 부가 모두 작년 결승진출 팀들이 재대결을 벌인 결과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두호고만 작년에 이어 2연패.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61회 중·고종합대회가 끝났다. 입상팀 선수들과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61회 중·고종합대회가 끝났다. 입상팀 선수들과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지난 3일부터 5일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진 중·고종합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의 한 해를 결산하는 무대다. ·고등부를 종별로 구분하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단식, 그리고 구분 없이 치르는 또 한 번의 남녀 개인단식과 복식 경기를 종합 형식으로 열어왔다. 이전까지는 해당 시점 이듬해에 개최하면서 결산과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함께 부여했으나, 지난해부터 개최 시기를 11월로 앞당겨 결산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은 1963년에 창립했다. 따라서 올해는 사람으로 치자면 환갑을 맞은 해다. 올해 치른 모든 중·고연맹 주최대회는 61회의 수식을 달았다. ‘61의 마지막 대회인 중·고종합은 회갑을 지나는 한 해의 최종 결산이 되는 대회이기도 했던 셈이다. 60년을 지나고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 해도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다. 언제나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전개하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새 출발의 기수 역할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10개 팀, 남중부 11개 팀, 여고부 10개 팀, 여중부 13개 팀이 참가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각 종목 입상자 명단(해당 팀(선수) 화보는 하단 관련기사 목록 참고).

▷▶61회 전국남녀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 입상자()명단(종목=1, 2, 3/3위 순)
남자종합단식=백동훈(중원고), 최지욱(대광고), 권혁(대전동산중)/이학수(두호고)
여자종합단식=정예인(문산수억중), 이다혜(문성중), 김민서(논산여중)/김하늘(문산수억중)
남자종합복식=김가온-이동혁(두호고), 이상혁-손관협(두호고), 김시우-문선웅(대전동산고)/백동훈-최호준(중원고)
여자종합복식=최서영-김수지(안양여고), 최서원-허예림(이일여중), 임지수-김지우(영천여고)/서현지-박예진(상서중)
남고단체전=두호고, 대전동산고, 대광고/동인천고
여고단체전=대송고, 문산수억고, 상서고/안양여고
남중단체전=장흥중, 대전동산중, 심인중/대광중
여중단체전=문성중, 이일여중, 근화여중/상서중
남고개인단식=김종범(대전동산고), 백동훈(중원고), 김가온(두호고)/문선웅(대전동산고)
여고개인단식=장윤원(문산수억고), 박예은(대송고), 이다연(청명고)/이서진(영천여고)
남중개인단식=오유진(장흥중), 박준희(대전동산중), 김강현(대광중)/강현성(대전동산중)
여중개인단식=이다혜(문성중), 허예림(이일여중), 정예인(문산수억중)/최나현(호수돈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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