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철원서 개막, “정확한 기준 제시 위해 창립, 동호인들과 함께 발전”

2회 탁구브랜드협의회 전국오픈탁구대회가 114일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탁구브랜드협의회(회장 이현철)가 주최하고, 강원도탁구협회(회장 유시흥)와 철원군탁구협회(회장 남상원)가 공동 주관을 맡은 이 대회는 5일까지 주말 이틀 동안 치러진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2회째 대회가 열렸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2회째 대회가 열렸다.

탁구브랜드협의회는 국내 탁구용품 제조·수입·판매업체들의 협의단체로 지난 2021년에 창립됐다. 안드로, 블레이드뱅크, 코코타쿠, 닛타쿠코리아, 타그로, 엑시옴 등 6개 업체로 시작했고, 줄라와 제맥스 2개 업체가 올해 합류해 현재는 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창립 직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두드러지는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가 상황이 호전된 작년 첫 번째 오픈대회를 개최하며 본격 활동을 알렸다. 첫 대회 역시 11월경 철원에서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 2회째 대회를 개최하며 연속성을 기하는 중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각 사 대표들과 대회 주요 귀빈이 함께 기념 촬영.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각 사 대표들과 대회 주요 귀빈이 함께 기념 촬영.

이현철 탁구브랜드협의회장은 협의회는 공인용구에 대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창립됐다. 각 사 모두 자사 제품의 역사와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비정상적인 제품의 유통을 가급적 배제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시장을 조성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협의회의 창립 취지를 소개했다.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오픈대회 역시 그 같은 취지를 알리고 소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셈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현철 탁구브랜드협의회장의 대회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현철 탁구브랜드협의회장의 대회사.

대회는 첫날인 4일 오후 개회식을 열어 시작을 알렸다. 참가 정원을 600명으로 제한한 대회는 구력과 수준으로 구분한 남자5개부/여자4개부 개인단식, 3개부 혼합복식, 남자4개부/여자3개부 개인복식과 단체전을 진행한다. 첫날 개인단식과 혼합복식을 마친 뒤 이틀째 날 개인복식과 단체전을 끝내는 일정이다. 개회식에는 각 용품사 관계자들과 대회를 주관한 강원도탁구협회, 철원군탁구협회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민성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과 함께 이현종 철원군수,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등 철원군 주요 인사들도 동참해 힘을 실었다. 참가한 동호인 선수들이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한 것은 물론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상원 철원군탁구협회장의 축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남상원 철원군탁구협회장의 축사.

대회 주관을 맡은 철원군탁구협회의 남상원 회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작년 1회 대회에 이어 전국의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이 평화의 상징철원에 모여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모두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성적 못지않게 경기 결과에 승복하여 위로와 축하를 통한 아름다운 문화가 만발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푸짐한 경품이 참가선수들을 즐겁게 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푸짐한 경품이 참가선수들을 즐겁게 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푸짐한 경품이 참가선수들을 즐겁게 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푸짐한 경품이 참가선수들을 즐겁게 했다.

국내 유수의 용품사들이 함께 협찬하는 만큼 대회는 시상품과 경품, 기념품이 어느 대회보다도 푸짐한 것이 일단 특색이다. 모든 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념품부터가 각 사의 최고급 러버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1백만 원의 상금이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들에게는 각 브랜드별 대표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최고 경품은 탁구대! 용품사 주최 대회에서만 가능해 보이는 선의의 기부행사도 있다. 철원의 특산물인 오대쌀을 구입해 기부에 동참하는 이에게는 고가의 라켓이 따로 주어진다. 기부금으로 모아진 쌀은 보육원이나 요양원 등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탁구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풍성한 현장이 되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쌀 대신 라켓 가져가요! 의미 있는 기부행사도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쌀 대신 라켓 가져가요! 의미 있는 기부행사도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쌀 대신 라켓 가져가요! 의미 있는 기부행사도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쌀 대신 라켓 가져가요! 의미 있는 기부행사도 열리고 있다.

섬세한 감각을 요하는 탁구는 그만큼 용구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스포츠다. 용구의 발전이 종목의 운명과 궤를 같이해왔다. 용품사들의 친목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막론한 우리나라 탁구문화를 좌우하는 힘을 동반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제 2회째를 개최하며 아직은 출발선에 더 가까이 있으나, 각 사가 뜻을 모으고 있는 이 대회를 눈여겨보게 되는 이유다. 참가동호인들의 건강한 스윙과 개회식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2회째 대회가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2회째 대회가 열리고 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박란주 타그로 대표의 개회선언.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박란주 타그로 대표의 개회선언.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현종 철원군수의 환영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현종 철원군수의 환영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의 환영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의 환영사.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현대섭·천미경 동호인(철원연합)의 선수선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현대섭·천미경 동호인(철원연합)의 선수선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현대섭·천미경 동호인(철원연합)의 선수선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현대섭·천미경 동호인(철원연합)의 선수선서.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개최지 철원군에 탁구대를 기증했다. 이현철 브랜드협의회장과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개최지 철원군에 탁구대를 기증했다. 이현철 브랜드협의회장과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 사 대표들이 다시 한 번!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 사 대표들이 다시 한 번!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렇게 건강한 스윙, 스윙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이렇게 건강한 스윙, 스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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