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기 이사회, 2023년 정기 총회 열고 새해 출발 다짐

대학탁구 발전과 결속에 크게 기여해온 두 명의 비중 있는 임원이 대학탁구연맹 일선에서 물러났다. 전임 송강석 부회장과 조용순 전무다.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김주연)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정기이사회와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기에 앞서 별도 환송 절차를 마련해 두 임원의 지난 노고를 치하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학연맹 임원들이 송강석 전 부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 촬영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학연맹 임원들이 송강석 전 부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 촬영했다.

송강석 전임 부회장은 대전 한남대학교 감독으로 재직해온 수십 년간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대학탁구 인프라에 공헌했다. 대학연맹 임원으로도 각종 실무이사를 거쳐, 부회장으로서 중요 결정사항에도 지속적으로 관여해왔다. 지난 연말을 끝으로 한남대 감독을 정년퇴임하면서 연맹의 행정 일선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수순을 밟은 것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주연 대학연맹 회장이 송강석 전 부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주연 대학연맹 회장이 송강석 전 부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했다.

조용순 전임 전무 역시 경기대 감독으로 많은 제자들과 함께했다. 특히 경기대 선수 출신으로 코치, 감독을 차례로 역임하며 모교의 전성기를 이어간 특별한 경우다. 대학연맹에서는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전무로서 과도기에도 연맹을 흔들림 없이 유지시킨 공로가 크다. 조용순 전임 전무는 이미 지난 9월 대한탁구협회 유소년 육성본부장을 맡으면서 연맹 일선을 떠났다. 그가 떠난 자리는 고관희 현 전무가 채우고 있다. 단지 연맹이 임원들이 모두 모인 중요 회의 자리에서 송강석 부회장과 함께 석별의 정을 환기한 것이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학연맹 임원들이 조용순 전 전무의 노고를 치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 촬영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학연맹 임원들이 조용순 전 전무의 노고를 치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 촬영했다.

대학연맹 임원으로서의 공식적인 직함은 내려놓지만 두 사람이 탁구계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대학연맹은 이 날 스포츠인재양성위원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 위촉식도 열었다. 송강석 전 부회장은 스포츠인재양성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학탁구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은 정상기 한남대 법대 교수가 맡았다. 조용순 전임 전무는 대한탁구협회 유소년육성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한국탁구의 뿌리부터 복무하게 된다. 그 뿌리에서 자라나는 줄기와 열매가 대학연맹과도 무관할리 없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주연 대학연맹 회장이 조용순 전 전무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했다.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김주연 대학연맹 회장이 조용순 전 전무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했다.

대학연맹 김주연 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꽃다발을 받은 두 임원은 이렇게 환송의 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어지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탁구인으로서의 근거가 대학연맹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리를 함께한 대학탁구연맹의 많은 임원들이 따뜻한 박수로 화답한 것은 물론이었다.
 

▲ 한국대학탁구연맹이 2023년 새해의 문을 열었다. 임원, 대의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 (월간탁구/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대학탁구연맹이 2023년 새해의 문을 열었다. 임원, 대의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한편 한국대학탁구연맹은 이 날 2022년도 마지막 정기 이사회와 202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일정을 결산한 뒤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대학탁구계의 2023년 문이 열렸다.
 

▲ 한국대학탁구연맹이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의 문을 열었다.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 한국대학탁구연맹이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의 문을 열었다.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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