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2014 서울사진축제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4서울사진축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 視·공간의 탄생: 한성, 경성, 서울’을 전시 주제로 정하고 1876년 개항 이후 한성에서 경성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울 도시경관과 변화상을 사진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누어 전시되는 2014서울사진축제의 1부 ‘한성에서 경성으로’에서는 1880년대부터 1945년 사이의 사진 자료를 통해 당시 서울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했고, 2부 ‘경성에서 서울로’에서는 최근 반세기 동안 근대화 계획에 따라 변화해온 서울의 경관을 정부나 언론의 공식적인 기록물과 사진작가들의 시각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본전시 이외에 공모를 통해 수집한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특별전이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와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시민강좌와 워크숍, 영화상영회, 도보 지역답사, 경성 유람버스 운행 등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있다.

이번 서울사진축제에 전시되는 600여 점의 사진을 통해 낯설면서도 익숙한 서울의 과거 모습을 살펴보고 또 서울이 조금씩 현대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2014년 서울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행사 스케쥴은 2014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나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photof)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00년 서울 광화문의 모습
1959년 명동의 모습. 멀리 명동성당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