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가 단체전 금메달 팀들을 가려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월 1일 오전 열 시, 제주시 생활체육관(오현고등학교)에서 일제히 돌입한 단체 결승전에서 KDB대우증권(남일반), 대한항공(여일반), 안동대(남대부), 창원대(여대부), 대전동산고(남고부), 명지고(여고부)가 각각 각 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대표로 출전한 전통의 탁구명문 명지고가 여고부 단체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준결승전에서 경북 근화여고에게 4대 0의 완승을 거뒀던 명지고는 결승전에서는 울산 대송고에 4대 2의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 최강팀 중 하나인 대송고 역시 금메달의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지은채, 김해나 등이 두터운 벽을 형성한 명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작년 대회 때도 결승에 올라 단원고에 패하고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명지고는 2년 연속 결승도전 만에 결국 금메달 감격을 누렸다. 이일여고, 인천여상, 근화여고, 대송고 등등 고등부 명문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우위에 섰다.
 

명지고등학교(서울) 4대 2 대송고등학교(울산)
1단식 | 류영주 0(9-11, 5-11, 9-11)3 여지연
2단식 | 지은채 3(11-4, 11-7, 11-1)0 안나연
3복식 | 류영주-박희진 3(6-11, 11-7, 11-9, 10-12, 11-9)2 이슬-김진혜
4단식 | 박소희 0(2-11, 7-11, 3-11)3 이슬
5복식 | 지은채-김해나 3(11-6, 13-11, 8-11, 11-6)1 한예지-여지연
6단식 | 김해나 3(6-11, 11-9, 14-12, 11-13, 11-7)2 김진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