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양하은, 이은희/전지희 동반 결승진출

  바라던 대로 여자복식은 최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박영숙-양하은 조와 이은희-전지희 조가 모두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동반 진출했습니다. 각각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위멍위 조와 일본의 후지히로코-와카미야미사코 조를 똑같이 3대 1로 이겼습니다.

▲ (인천=안성호 기자) 박영숙-양하은 조가 펑티안웨이-위멍위 조(싱가포르)에게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여자대표팀의 김형석 감독은 이전부터 한국의 전략 종목이었지만 수비조에 밀려 약화돼있던 공격복식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벌써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걸까요? 특히 박영숙/양하은 조는 오는 5월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복식에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전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어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들이 상대한 싱가포르의 복식조는 이름값만으로도 세계적인 강호들이어서 더욱 그렇죠!

▲ (인천=안성호 기자) 이은희-전지희 조도 후지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 조(일본)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동행했다.

  세계대회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이은희/전지희 조의 선전도 물론 기분 좋은 일입니다. 여자복식 결승전은 내일 오후 3시 30분에 있습니다. 모처럼 마음 편하게 즐거운 응원을 펼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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