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오픈 탁구 셋째 날

  남자복식에 화제가 집중되는 사이 한국 여자선수들이 여자개인복식에서 오기(?)에 찬 선전을 거듭하고 있었군요. 방금 끝난 여자복식 8강전에서 한국의 박영숙/양하은 조가 타이완의 쳉아이칭/황위화 조를 3대 0으로, 이은희/전지희 조가 중국의 뤼가오양/나이웨이 조를 역시 3대 0으로 이기고 동반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신예들이라고는 하지만 ‘중국 탁구’라는 말만으로도 위압감이 드는 게 현실이고 보면 대단한 선전이었습니다.

  4강전에서 박영숙/양하은 조는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유멩유 조, 이은희/전지희 조는 일본의 후지히로코/와카미야미사코 조를 만납니다. 두 상대 모두 상당히 강한 복식조인데 끝까지 선전해서 결승에서 한국끼리 만나는 풍경을 연출해주면 좋겠네요. 선전한 한국 복식조 선수들의 경기모습입니다.

▲ (인천=안성호 기자) 박영숙/양하은 조, 4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유멩유 조를 만난다.

▲ (인천=안성호 기자) 이은희/전지희 조, 4강전에서 일본의 후지히로코/와카미야미사코 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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