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예정이던 주말리그 취소, 참가팀 지원품 예정대로 각 팀에 전달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심은석)과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가 일선 초등부 팀들을 대상으로 탁구공을 지원했다. 초등연맹 사무국이 지난 주 각 100개가 들어있는 탁구공 110박스를 전국 20개 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전달받은 탁구공 앞에 선 아산남성초등학교 지도자 배준호 코치. 사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제공.

이번 지원은 초등연맹이 이 달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키로 했었던 기현프레시전컵 제1회 전국 13세 이하 팀 챔피언리그 탁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팀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대회는 기존과 달리 남녀단체전만을 주말을 이용해 치르는 ‘주말리그’ 형태를 띠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개막 직전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개최지의 홍천군체육회가 지원품으로 준비했던 탁구공을 참가팀 모두에게 전달한 것이다.
 

▲ 전달받은 탁구공 앞에 선 서울미성초등학교 지도자 조원정 코치. 사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제공.

초등연맹 사무국은 “대부분의 팀들이 부족한 운영예산으로 쉽지 않은 환경에 있다. 지원된 탁구공도 소중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의욕적으로 참가하고자 했던 새 대회가 취소된 아쉬움에 대해 작게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흔쾌히 허락해준 홍천군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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