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식은 김성원, 이다혜 남녀우승, 둘 다 2관왕 기쁨

▲ (청양=안성호 기자) 초등부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남자초등부 단체전을 우승한 오정초등학교 김민성-김대환 복식조의 파이팅.

대학부에 이어 남녀 초등부도 모든 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부천오정초등학교와 서울미성초등학교가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녀 초등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2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오정초등학교는 포항장원초등학교를 3대 1로, 서울미성초등학교는 논산중앙초등학교를 각각 3대 1로 이겼다. 남자부는 서울장충과 청양정산, 여자부는 서대전과 경주용황초등학교가 4강에 올라 공동 3위.
 

▲ (청양=안성호 기자) 부천오정초등학교가 남자초등부 단체전을 우승했다.

초등부는 이번 대회 직전 회장기 대회를 같은 청양에서 치른 바 있다. 오정초등학교는 회장기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8월 대통령기 대회를 포함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서울미성초등학교는 회장기 준우승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결승 상대 논산중앙은 회장기 우승팀이다. 서울미성이 설욕전의 감격을 우승 기쁨에 더한 셈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꿈나무 선수들의 경쟁구도가 흥미롭다.
 

▲ (청양=안성호 기자) 서울미성초등학교가 여자초등부 단체전을 우승했다.

남녀 초등부 단식은 김성원(오정)과 이다혜(미성)가 우승했다. 김성원은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 김대환을 3대 0(11-7, 19-17, 11-7)으로 이겼다. 이다혜는 박예진(송정)을 역시 3대 0(11-7, 11-9, 11-3)으로 이겼다. 이다혜는 올해 전국종별, 대통령기, 회장기 등 모든 대회 단식을 석권하고 있는 초등부 최강자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더불어 2관왕에 오르면서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남자부를 우승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성원 역시 단체전과 더불어 2관왕!
 

▲ (청양=안성호 기자) 이다혜가 여자초등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단체전과 함께 2관왕.

문체부장관기 학생종별대회는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각 층 학생선수들이 별다른 제한 없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무대다. 뿌리와 줄기까지, 한국 엘리트탁구의 저변을 살필 수 있는 현장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는 실전을 치르지 못한 채 회차만 더했고, 올해 재개됐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초‧중‧고‧대 합계 총 217개 팀 선수들이 출전했다. 다음은 28일 치러진 남녀 초등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 (청양=안성호 기자) 김성원이 남자초등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단체전과 함께 2관왕.

남자초등부 단체 결승전
오정초등학교 3대 1 포항장원초등학교

김민성-김대환 2(11-5, 11-9)0 정대성-윤준휘
김대환 3(11-6, 11-9, 9-11, 11-5)1 장하민
김세환 0(4-11, 7-11, 5-11)3 안성빈
김성원 3(11-5, 11-4, 7-11, 11-3)1 이준민
김민성 -(-)-정대성

여자초등부 단체 결승전
서울미성초등학교 3대 1 논산중앙초등학교

이유빈-이다혜 2(8-11, 13-11, 11-4)1 금강은-서아영
윤서하 0(3-11, 6-11, 5-11)3 금강은
이유빈 3(11-5, 11-4, 11-5)0 김은지
이다혜 3(11-5, 11-7, 11-4)0 김민서
김은재 -(-)- 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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