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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체전도 금메달은 중국, 독일 꺾고 4연패! 도쿄올림픽 탁구 폐막중국, 일본, 독일 강세 여전했던 올림픽, 한국 2회 연속 노메달 그쳐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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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6  2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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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체전도 결국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6일 저녁,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이 독일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중국 남자탁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시작된 단체전에서 다른 나라에 금메달을 내준 적이 없다. 이번 올림픽을 더해서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 남자단체전도 결국은 중국이 우승했다. 마롱-쉬신 조. 사진 국제탁구연맹.

국제탁구연맹(ITTF) 8월 세계랭킹 1, 2, 3위 판젠동, 마롱, 쉬신이 팀을 이룬 중국은 빈틈이 거의 없었다. 티모 볼, 옵챠로프 디미트리, 프란치스카 파트릭 등 유럽 최강자들이 뭉친 독일도 중국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개인단식 4강전에서 마롱과 풀-게임접전을 벌였던 옵챠로프 디미트리는 단체전 2단식에서도 판젠동을 상대로 또 한 번의 풀-게임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은 패했고, 노장 티모 볼도 마롱과 선전하며 한 게임을 가져갔지만, 독일이 가져간 포인트는 거기까지였다.

 
   
▲ 남자단체전도 결국은 중국이 우승했다. 판젠동의 경기모습. 사진 국제탁구연맹.

남자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치러진 도쿄올림픽 탁구경기는 모든 막을 내렸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 남녀 개인단식 금메달(마롱, 첸멍), 은메달(판젠동, 쑨잉샤), 혼합복식 은메달(쉬신-류스원) 등 모두 일곱 개의 메달을 따냈다. 4관왕만 4회 연속이다.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마롱은 올림픽 탁구 사상 첫 남자단식 2연패 위업을 달성했는데,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부터 시작해서 마롱이 보유하게 된 올림픽 금메달만 다섯 개다.
 

   
▲ 독일의 옵챠로프도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했다.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사진 국제탁구연맹.

다만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합복식 우승을 놓치면서 전관왕 연속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 혼합복식 금메달은 개최국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가 차지했다. 최근 세계탁구 판도를 이끄는 중국, 일본, 독일의 강세가 여전한 올림픽이었다. 일본은 혼합복식 금메달 외에도 남자단체전 동메달, 여자단체전 은메달, 여자단식 동메달(이토 미마) 등 모두 네 개의 메달을 따내며 홈그라운드에서 신바람을 냈다. 독일은 남자단체전 은메달과 남자단식 동메달(옵챠로프 디미트리) 두 개를 가져갔다. 중국, 일본, 독일 세 나라 외에 메달을 딴 국가는 여자단체 동메달 홍콩, 린윤주-쳉이칭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대만뿐이다.
 

   
▲ 일본은 홈그라운드에서 신바람을 냈다. 혼합복식 금메달을 딴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 이토 미마는 개인단식 동메달을 포함 전 종목에서 메달. 사진 국제탁구연맹.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국대표팀은 단체전은 남자 4강, 여자 8강에 머물렀고, 개인전에서도 남자단식 정영식 8강, 장우진 16강, 여자단식 전지희 8강, 신유빈 32강, 혼합복식 이상수-전지희 조의 8강이 거둔 성적의 다다. 여자부에서 신유빈(17), 최효주(23) 등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 경험을 쌓으며 훗날을 기약했으나, 성적만으로는 더 높이 올라간 남자부가 주전들의 정체 현상을 빚으며 오히려 더 큰 우려를 자아낸 것은 생각해볼 지점이다.
 

   
▲ 한국은 메달이 없었으나 어린 선수들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신유빈의 경기모습. 사진 국제탁구연맹.

대한탁구협회는 올림픽 직후인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북 무주에서 2021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한다. 남자부 장우진(세계12위), 정영식(13위, 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부 전지희(14위, 포스코에너지), 서효원(21위, 한국마사회)이 세계랭킹에 의거 자동 선발된 가운데, 이번 올림픽 대표를 포함한 남녀 각 8명의 선수들이 남은 엔트리 세 자리를 두고 경합한다. 소득 없이 끝낸 2020 도쿄올림픽 결과를 놓고, 향후 한국탁구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선발전과 더불어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남자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중국 3대 0 독일
마롱-쉬신 3(11-7,11-3, 11-9)0 티모 볼-프란치스카 파트릭
판젠동 3(3-11, 11-6, 9-11, 11-5, 11-3)2 옵챠로프 디미트리
마롱 3(11-5, 11-9, 11-13, 11-7)1 티모 볼
판젠동 -(-)- 프란치스카 파트릭
쉬신 -(-)- 옵챠로프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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