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올림피언의 선택’ 지난 5년간 꾸준한 활약 인정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대한탁구협회장)이 IOC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OC선수위원회는 6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OC선수위원회 총회에서 ‘핀란드 여자아이스하키 레전드’ 엠마 테르호(39)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테르호 새 위원장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다. 이번 선거에서는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에게 투표에서 앞서며 위원장으로 뽑혔다.
테르호 신임 위원장이 선출된 후 이어진 부위원장 선거에서 유승민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잘 알려진 것처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금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도 따냈었다. IOC선수위원은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출마해 선출됐다.
유 위원은 지난 5년간 IOC 위원으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장 임무를 소화하고,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레거시를 이어받은 2018평창기념재단과 문체부 산하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 등으로 맹활약하며 청년 스포츠 외교가, 행정가로서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서 한국탁구의 새로운 부흥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IOC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은 IOC집행위원인 선수위원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는 역할이다. IOC 내에서 선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영향력이 좀 더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유 위원은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아시아권 부위원장 당선으로 IOC 내 다양성이 증폭된 측면이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년 강원유스동계올림픽까지 아시아권에서 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책임감과 부담감도 크지만, 전 세계 올림피언의 권익을 위해 의미 있는 활약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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