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

여고부는 여자초등부와 마지막 양상이 비슷했다. 서울의 독산고와 경기도 수원의 청명고가 단체전과 단식 모두 결승 대결을 벌였다. 공교롭게 우승도 두 종목 모두 초등부 우승팀 서울미성과 같은 지역, 같은 체계 안에 있는 독산고였다. 독산고가 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우승했다.
 

▲ (김천=안성호 기자) 독산고가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우승했다. 다 우리 밑이라구!

먼저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는 독산고 에이스 김서윤이 청명고 에이스 이다연을 3대 0(12-10, 11-4, 11-7)으로 이겼다. 그리고 독산고는 단체전 최종 승부에서도 청명고를 다시 만나 3대 0으로 승리했다. 단식우승자 김서윤을 축으로 이승미, 이연희, 김예진 등 주전들이 빠짐없이 활약했다. 독산은 최상의 성과였지만, 청명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결과. 청명은 또 한 명의 에이스 유다현도 문산수억고로 간 권아현과 함께 개인단식 4강에 올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공동3위는 호수돈여고와 문산수억고.
 

▲ (김천=안성호 기자) 독산고가 전 종목을 석권했다. 김서윤-이승미 복식조는 개인전도 우승했다.

독산고는 2018년 제64회 대회 우승팀이다. 실전 없이 회차만 더해진 작년 대회를 포함 3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해 금빛나래학교를 개교하며 운동선수 육성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독산 선수들의 우승은 3년 전 전적보다 더 눈길을 끄는 성과로 평가된다. 게다가 독산고는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모든 종목을 우승했다. 일찍 끝낸 복식도 김서윤-이승미 조가 우승했다. 김서윤은 3관왕, 독산고는 대회 전관왕. 다음은 여고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 (김천=안성호 기자) 청명고 벤치. 아쉽게 단체전과 단식 모두 준우승했다. 

여자고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청명고등학교 0대 3 독산고등학교
유다현-이다연 1(10-12, 11-7, 9-11)2 김서윤-이승미
위은지 1(11-6, 10-12, 7-11, 8-11)3 이연희
이다연 1(14-12, 6-11, 9-11, 8-11)3 김서윤
유다현 -(-)- 김예진
김희원 -(-)- 이승미
 

▲ (김천=안성호 기자) 여고부 우수지도자상은 석은미 코치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 (김천=안성호 기자) 여고부 단체전 준우승 청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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